출렁이는 증시에 고배당주로 방어…한화운용 '고배당주랩' 주목

해외

이데일리,

2026년 8월 21일, 오전 08:52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증시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고배당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실적과 주주환원 정책 등을 고려해 종목을 선별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편입 비중을 조절하는 전략이다.

(자료 제공=한화자산운용)
(자료 제공=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은 ‘한화 고배당주플러스랩’(이하 한화 고배당주랩)을 통해 변동성 장세에 대응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한화 고배당주랩의 자문은 2012년 상장한 ‘PLUS 고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팀이 맡고 있다. 운용팀은 배당 사이클과 기업별 배당정책 등을 토대로 종목을 선별하고, 시장 상황과 개별 기업 이슈에 따라 비중을 조정한다.

실제로 지난 5월28일 금융통화위원회 결과를 반영해 금융지주 비중을 확대했고, 6월5일에는 유통업종 내 개별 이슈를 고려해 해당 종목 비중을 축소했다.

향후에는 실적 훼손 가능성이 낮고 주주환원 정책이 명확한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안정적인 실적 전망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기조를 갖춘 금융지주를 핵심 섹터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반기 실적 발표에 맞춰 매출과 이익, 비용뿐 아니라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도 점검해 기존 종목의 비중을 조절하고 신규 종목을 발굴할 예정이다.

랩은 ETF나 펀드와 달리 투자자가 개별 종목을 직접 보유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는 종목의 경우 관련 세제 혜택을 직접 적용받을 수 있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시장에서도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면서 하락 구간의 낙폭을 크게 제한했다는 점이 한화 고배당주랩의 경쟁력”이라며 “단순히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선별하는 것이 아니라 주주환원 정책의 지속 가능성과 세후 실질 수익률까지 고려해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 고배당주랩은 한화자산운용의 자문을 바탕으로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교보증권에서 판매·운용한다. 만기는 1년으로 자동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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