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2.22달러로 시장 예상치 2.10달러를 상회했다. 순이익은 596억9000만달러(82조7017억원)로 전년 동기 264억2000만달러(36조6054억원)보다 126% 급증했다.
엔비디아 핵심 사업인 데이터센터 매출은 89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산업용 매출은 403억달러, 하이퍼스케일러 매출 487억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아마존은 이날 향후 2년 내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200만개를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블랙웰과 루빈 등 가격이 높은 고성능 GPU를 공급할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3분기(8~10월) 매출액을 1080억달러로 예상했다. 시장 예상치인 1041억9000만달러를 뛰어넘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수요가 여전히 높다며 메모리 공급 부족에도 2028회계연도 매출 7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는 내년 가격 인상도 예고했다. 엔비디아가 향후 공급업체에 지출하기로 한 약정액은 전분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2790억달러(약 387조원)에 달했다. 영업이익률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도는 73.5%에서 74.5% 사이로 예상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I는 지금 변곡점에 도달했으며, 이제 유용한 일을 하고 있다”며 “수요에 따르면 (성장률이) 100%에 달할 것으로 보이지만, 공급 제한으로 인해 70%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토큰은 생산적이고 수익성이 높으며 이제는 연산이 곧 매출이 됐다”면서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인프라 확충을 주도하는 AI 연구소는 하나뿐이었으나 지금은 새로운 연구소와 스타트업이 쏟아져나오는 황금기를 맞았다”고 강조했다.
황 CEO는 하이퍼스케일러 뿐 아니라 정부 주도의 AI 인프라 확충 수요도 AI붐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부분 사람들은 하이퍼스케일러만 보고 있지만, 그건 전체 (수요의) 절반에 불과하다”면서 “나머지 절반인 기업과 정부용 AI 시장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오픈AI 등의 고객에 지급보증을 제하고, 고객이 다시 엔비디아 칩을 구매하는 이른바 ‘순환 금융’ 우려를 반박했다.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엔비디아의 투자는 해당 기업들에 대한 높은 수요 및 엔비디아에 주는 사업 기회, 투자 수익률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면 매우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위험도 제한적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