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베네수엘라와 석유 거래 합의... 매장량 과반 통제권 확보”

해외

이데일리,

2026년 8월 29일, 오전 09:44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와 석유 거래 협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방금 미국은 베네수엘라와 세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석유 거래에 관한 합의를 이뤘다”며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은 델리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하고 민간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납세자 부담 없이 베네수엘라의 650억 배럴 이상이 확인된 석유 매장량에 대한 미국의 과반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는 베네수엘라 정부와 미국 석유 업체의 베네수엘라 원유 채굴권과 관련한 합의에 성공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중남미의 대표적인 반미 국가였던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을 보유한 나리기도 하다. 올해 1월 미군이 니콜라스 마두로 전 대통령을 축출하는 군사작전에 성공한 뒤 트럼프 행정부에 협조해 왔다.

이번 협상으로 이란 전쟁 여파 속에 급등한 국제 유가와 미국 내 에너지 가격이 인하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석유 매장량을 2배 이상으로 늘릴 이 역사적인 거래는 석유 공급량을 대폭 늘리고 앞으로 오랫동안 모든 미국인의 휘발윳값을 크게 낮출 것”이라며 “베네수엘라가 엄청난 성공과 위대한 번영의 길로 나아가도록 돕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거래는 이미 성장하고 있는 베네수엘라와 미국의 관계를 크게 공고히 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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