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6개월 맞은 전쟁…이란 대통령 "종전 MOU 이행해야"

해외

이데일리,

2026년 8월 30일, 오전 09:47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미국과 전쟁 6개월째를 맞은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지난 6월 파키스탄 중재로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을 촉구했다.

지난 6월 18일(현지시간)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자신이 서명한 미국과의 양해각서(MOU) 문서를 들고 있다.(사진=AFP)
지난 6월 18일(현지시간)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자신이 서명한 미국과의 양해각서(MOU) 문서를 들고 있다.(사진=AFP)
29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프레스TV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미국과의 종전 MOU가 최근 미국·이스라엘이 서아시아지역내 혼란을 야기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신속한 이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란이 전쟁을 바라는 건 아니지만, 침략엔 단호히 맞설 예정”이라며 “과거에도 그랬듯, 어떤 위협에도 굴복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란에 대해 “온 힘과 결의를 다하는 국가”라며 “이같은 국가는 어떤 세력도 굴복시킬 수 없다”고 덧붙였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전날에도 종전 MOU의 이행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최근 미국과의 전쟁 6개월을 맞은 가운데, 미국이 종전 합의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이란도 더이상 MOU에 구속되지 않을 것이란 의지를 분명히 했다.

미국과 이란은 파키스탄의 중재로 지난 6월 MOU를 체결, 쟁점 사안을 60일간 논의하기로 했지만 최근 또 다시 무력 공방을 이어가며 사실상 기존 합의는 무용지물이 된 상황이다. MOU는 지난 17일부로 만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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