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4일 요미우리신문,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2024년 비과세 혜택을 확대한 ‘신NISA’ 도입 이후 젊은 층의 투자 참여가 크게 증가했다. 2025년 말 기준 NISA를 통한 누적 매수 금액은 71조엔으로 2023년의 2배에 달했다.
20대의 2025년 연간 매수액은 1조2648억엔으로 2014년 대비 약 17배로 팽창했다. 도쿄의 한 투자 학원은 2014년 남성 수강생이 90%였으나 최근 여성 비율이 60%까지 올라 젊은 층 참여가 가파르게 늘었다.
지바현의 한 30대 부부는 주식 등으로 5000만엔(약 4억4000만원)을 모은 뒤 지난 2021년 6년간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뒀다. 이후 탁구와 카페 탐방 등 취미 생활을 즐기며 초등학생 딸의 성장을 지켜보는 삶을 살고 있다.
이들은 사람들과 어울릴 기회가 줄면서 고독감을 느끼자 동호회 활동을 시작했고, 손실에 대비해 동영상 제작으로 월 수십만엔의 부수입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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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물가 상승 속 미래에 불안을 느낀 젊은 층의 참여가 가파르게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반면 과도한 투자로 일상을 희생하는 사례도 알려지고 있다. 도쿄의 한 32세 직장인은 월 40만엔을 투자에 쏟아붓고, 하루 한 끼로 버티며 월 생활비를 5만엔 미만으로 줄였다.
이런 현상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일본은행 출신 전문가는 “최근 수년간의 주가 상승으로 성공 체험만 한 이들이 많지만, 투자는 늘 리스크를 동반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반드시 돈을 번다”는 식의 소셜미디어(SNS)형 투자 사기 피해도 급증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피해액만 전체 특수사기의 절반에 가까운 약 798억엔에 달하는 등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