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조사 결과 초보 등산객인 이들은 제미나이가 추천한 정보에만 의존해 등산 코스를 계획하고 준비물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실제 산행에 필요한 양보다 턱없이 부족한 식량과 물만 소지한 채 산에 올랐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해발 약 2560m 지점에 베이스캠프를 쳤고, 다음 날 오전 3시 당일용 배낭만 든 채 정상으로 향했다. 당초 8시간이면 정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숙련도 부족으로 16시간이 지난 오후 7시가 돼서야 정상에 도달했다.
결국 이들은 야간 하산을 강행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하산 중 이용하던 등산 앱 ‘올트레일즈’마저 휴대전화 배터리 방전으로 끊기면서 정식 등산로를 이탈해 위험 지역인 ‘머드 크리크 협곡’으로 들어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일행 중 1명이 무릎 부상을 입었고, 방한복이나 비상식량도 없는 상태에서 밤 추위와 싸우며 구조를 기다려야 했다.
시스키유 카운티 보안관실은 “8시간 정도로 예상했던 등반이 며칠간의 지독한 시련으로 변했다”며 “여행이나 등산 계획을 세울 때 절대 AI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휴대전화나 GPS 기기 역시 방전될 수 있어 과신은 금물이며, 위험 지형으로 빠질 경우 자칫 사망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