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유엔총회서 北 김선경 외무성 부상 연설하나

해외

이데일리,

2026년 9월 05일, 오전 10:19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북한이 이달 말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차관급 고위급 인사를 파견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선경(왼쪽) 북한 외무성 부상이 지난해 9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UN)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북한 대표로 기조연설한 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유엔)
김선경(왼쪽) 북한 외무성 부상이 지난해 9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UN)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북한 대표로 기조연설한 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유엔)
4일(현지시간) 유엔사무국 등에 따르면, 오는 22일 개막하는 제81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마지막 날인 28일 북한의 차관급 인사가 대표로 연단에 올라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석 인사로는 지난해에 이어 국제기구 담당인 김선경 외무성 부상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북한은 2018년 리용호 당시 외무상 참석 이후 ‘하노이 노딜’ 여파 등으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김성 주유엔 북한대사에게 연설을 맡겨왔으나, 지난해 7년 만에 김 부상을 단장으로 한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며 변화를 준 바 있다.

김 부상은 지난해 유엔총회 연설에서 “비핵화는 곧 주권을 포기하고 생존권을 포기하라는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향해 대화 재개 메시지를 발신하는 상황에서, 2년 연속 유엔 무대에 나서는 북한 고위급 인사가 어떤 대미·대외 메시지를 내놓을지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린다.

앞서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 1기 행정부 시절 북미 정상의 ‘하노이 노딜’ 이후인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간 고위급 인사의 파견 없이 김성 주유엔 북한대사가 유엔총회에서 연설을 맡아왔다. 지난해에는 7년 만에 유엔총회에 김 외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했다.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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