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현지시간) 볼리비아 비아차의 ‘볼리바르’ 기계화포병연대에서 폭발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군 병력이 현장에 통제선을 설치한 채 실종된 가족을 찾는 사람들과 인근 주민들이 기다리고 있다. 한 여성이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폭발은 군사기지 내 폭발성 물질을 보관하는 구역에서 발생했다. 당국에 따르면 해당 장소에는 볼리비아 국방부가 보유한 불꽃놀이용 폭죽이 보관돼 있었다. 다만 당국은 아직 정확한 폭발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리타 네브라스카 비아차 보건국장은 현지 방송에 이번 사고로 10~15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며 6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14명은 치료를 위해 라파스 소재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가운데는 3도 화상을 입은 소녀도 포함됐다.
경찰이 앞서 발표한 초기 집계에서는 사망자 2명, 부상자 59명, 실종자 7명으로 파악됐다. 폭발 충격으로 군사기지뿐 아니라 주변 주택 수십 채도 피해를 봤다. 특히 강한 폭발 충격에 인근 주택의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사고 직후 현장에는 구급차와 의료진, 경찰 등이 투입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부상자들을 인근 의료시설로 이송했다.
추가 폭발 가능성도 남아 있다. 네브라스카 국장은 사고 현장에 열원이 남아있어 또 다른 폭발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며, 주민들에게 사고 현장으로부터 최소 150m 이상 떨어져 있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