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남부 공습…4명 사망·6명 부상

해외

이데일리,

2026년 9월 06일, 오후 09:09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를 공습해 4명이 숨졌다. 지난 6월 미국 중재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이 성립한 뒤에도 양측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챗GPT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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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레바논 보건부는 이날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남부 지역에서 여성 2명을 포함해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이 점령한 ‘안보지대’ 가장자리의 한 마을에서 남성 2명이 숨졌고, 이보다 북쪽에 위치한 아랍 살림에서는 여성 2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습이 헤즈볼라의 무인기(드론) 공격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군이 주둔 중인 지역을 향해 드론을 발사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6시께 아랍 살림의 한 건물 주변에 온라인 대피령을 내렸다. 해당 건물이 헤즈볼라에 의해 사용되고 있다며 공습을 예고했다. 이후 공습으로 여성 2명이 숨지고 여자 어린이 2명을 포함해 6명이 다쳤다. 이번 대피령은 지난 6월 휴전 이후 이스라엘군이 내린 두 번째 온라인 대피 명령이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5일에도 사전 대피경고 없이 레바논 남부 여러 지역을 공습했다.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당시 공습으로 4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무기 저장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잇단 공격이 레바논 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레바논 정부는 현재 미국의 중재 아래 이스라엘과 직접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헤즈볼라는 이 협상에 반대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6월 휴전 이후에도 레바논 남부 일부 지역을 자체적으로 ‘안보지대’로 설정하고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3월 2일 이후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공습으로 4300명 이상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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