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동부 자르칸드 주 람가르 지구의 토파 탄광에 위치한 노천 탄광의 전경. (사진=로이터)
인도 석탄부는 “재고가 위험 수준으로 떨어진 화력발전소 수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이들 발전소의 상황을 추가로 개선하기 위한 석탄 공급 조치를 이미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영 석탄업체 콜인디아와 자회사, 민간 광산의 출하량을 늘리고 있다. 석탄 철도 적재량은 지난 3일 이후 매일 증가했다. 발전소로 석탄을 운송한 화물열차는 지난 3일 370편에서 6일 444편으로 늘었다. 사흘 만에 74편, 약 20% 증가한 규모다.
석탄 공급이 빠듯해진 배경에는 폭우가 있다. 오디샤와 자르칸드, 차티스가르 등 인도의 주요 석탄 생산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채굴에 차질이 생겼고 발전소까지 석탄을 운송하는 작업도 늦어졌다.
인도는 전력 생산에서 석탄 의존도가 높다. 석탄화력 발전이 전체 발전량의 약 4분의 3을 담당한다. 발전소에 석탄을 차질 없이 공급하지 못하면 전력망 안정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다만 인도 전체의 석탄 자체가 부족한 것은 아니다. 세계 최대 석탄 생산업체인 콜인디아는 광산 입구에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콜인디아가 광산에 보유한 석탄은 7600만t이다. 발전소의 재고 부족은 석탄의 절대적인 공급 부족보다는 폭우에 따른 채굴 차질과 발전소까지의 운송 지연이 맞물린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