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페이커' 이상혁, "항상 발전 위해 고민, 4강 역시 좋은 경기력 보이고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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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4년 10월 20일, 오전 09:27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OSEN=고용준 기자] "파리에 굉장히 좋은 추억들이 많다. 아직도 인기가 많다는 사실에 굉장히 감사드린다."

10년 전 자신의 생일 축하를 해줬던 파리에 모인 LOL 팬들의 마음을 잊지 않은 그는 파리에서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팬들의 사랑에 소중함을 잊지 않은 '페이커' 이상혁은 다가올 4강에서도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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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은 19일 오후(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 녹아웃 스테이지 톱 이스포츠(TES)와 경기에서 '페이커' 이상혁을 중심으로 기막힌 조직력의 극의를 보여주면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T1은 4강행 티켓을 거머쥐면서 20일 열리는 젠지와 플라이퀘스트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경기 후 무대 인터뷰에 나선 '페이커' 이상혁은 "경기가 잘 풀렸던 것 같고, 운도 좋았던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하면서 "항상 계속해서 어떻게 하면 발전할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또 경기하는 게 재미있기 때문에 이렇게 또 좋은 결과가 운 좋게 따라와준 것 같다"며 오랜기간 자신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 답했다. 

4강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4강에 누가 올라올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재미있는 매치가 될 것 같다. 이번 8강전 처럼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이상혁은 "파리에서 굉장히 좋은 추억들이 많은데, 또 팬 분들이 만들어주신 것 같다. 이렇게까지 아직도 인기가 많다는 게 굉장히 감사드린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