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오너-구마유시' 나선 T1의 굴욕, 베트남 올스타에 '업셋' 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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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4년 12월 01일, 오후 03:34

[OSEN=고용준 기자] 2023-2024 주축 멤버 중 국가대표 자격이 없었던 '오너' 문현준과 '구마유시' 이민형은 국가대표 자격에 들기 위해 나선 KeSPA컵에서 졸지에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오너' 문현준과 '구마유시' 이민형이 나섰지만, 예상 보다 신예가 주축이 된 베트남 올스타의 실력이 좋았다. 

T1이 베트남 올스타의 업셋 제물이 되면서 KeSPA컵 첫 경기부터 체면을 구겼다. T1은 1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4 LOL KeSPA컵' 조별리그 B조 베트남 올스타와 경기에서 초반 단계에 내준 주도권에 휘말리면서 고전했고, 간신히 뒤집었던 상황에서 바론 한타를 대패하며 33분 23초만에 19-2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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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첫 경기서 패배를 당한 T1은 2일차 네 번째 경기로 열리는 한화생명전에서 이번 대회 첫 승을 노리게 됐다. 베트남 올스타는 2일차 여섯 번째 경기에서 젠지와 맞붙는다. 

암베사-니달리-아지르-애쉬-노틸러스로 조합을 꾸린 T1은 초반부터 베트남의 빠른 공세에 연달아 실점하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탑과 봇에서 손해를 당한 이후 드래곤 오브젝트 중심으로 스노우볼을 굴려 쫓아갔지만, 20분까지 끌려가면서 고전을 거듭했다. 

24분경 첫 바론을 사냥하면서 글로벌골드를 뒤집고 주도권을 잡았던 T1은 탑 억제기까지 깨면서 승리의 7부 능선을 넘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었다. 17-20에서 맞붙은 두 번째 바론을 둘러싼 한타에서 1대 5 교환으로 에이스를 내주는 대패를 당하면서 그대로 넥서스까지 밀리고 말았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