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C] T1, 교전 지향 적극성 앞세워 1일차 전반부 ‘파란’…중간 순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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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4년 12월 20일, 오후 10:52

[OSEN=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고용준 기자] “팀의 강점인 교전 능력을 최대한 극대화 시켜 그랜드파이널에 임하겠다.”

‘쏘닉’ 신명관 감독의 자신감은 결코 허언이 아니었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트위스티드 마인즈(TWIS), 중국의 강호 4AM 등 차례대로 쓸어담고 한 번의 매치에서 무려 14킬을 쏟아부은 T1이 그랜드파이널 1일차 경기 전반부에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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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은 2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24 PGC 그랜드파이널 1일차 경기 전반부에서 25점(25킬)을 획득, 페이즈클랜(31점)과 더 익스펜더블스(30점)에 이어 중간 집계 3위로 올라섰다.

미라마-미라마-론도 순서로 진행된 그랜드파이널 1일차 경기 전반부에서 T1은 첫 경기인 매치1부터 공격적으로 전장을 누비면서 득점을 챙겼다. 스쿼드의 화력을 집중한 교전 지향 플레이로 1세트 초반 탈락에도 불구하고 5킬을 기록, 8위로 경기를 출발했다.

매치2 미라마에서 1킬에 그치면서 숨을 고른 T1은 전장이 론도로 달라진 세번째 경기 매치3에서 교전의 정수를 제대로 발휘됐다. 자기장 중단 오른쪽에 위치했던 T1은 써클이 좁아지는 틈을 타 TWIS, 4AM 3파전 구도에서 두 팀을 모두 몰살시키면서 단숨에 포인트를 대거 챙기면서 순위 경쟁에 가속도를 높였다.

풀 스쿼드가 깨진 상황에서도 T1의 킬 추가는 계속됐다. 론도 막바지 광동, 베스트붐과 3파전 양상에서 아쉽게 3위로 그치면서 순위 점수는 5점에 멈췄지만, 14킬을 합산해 19점을 보태면서 순위표 상단 세 번째까지 자신들의 이름을 올렸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