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장로 그룹의 수장 디플러스 기아(DK)가 5전 전승으로 그룹 배틀을 마감했다.
DK는 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그룹 배틀 5차전 브리온과 경기에서 1세트 패배 이후 2, 3세트를 잡아내면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DK는 그룹 배틀 다섯 경기를 5전 전승(득실 +6)으로 마감했다. 브리온은 4패(1승 득실 -4)째를 당했다. 피어엑스 경기 결과에 따라 플레이-인 진출이 좌절될 수 있다.
DK의 1세트 출발은 불안했다. 킹 슬레이어로 불리는 브리온이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리면서 29분만에 17킬이나 올리며 DK를 무너뜨렸다.
서전을 완패한 DK는 1세트 스웨인에 이어 2세트에서도 히든 카드를 꺼내들어 반격에 나섰다. 미드 트린다미어로 코르키, 직스 쌍포를 억제하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2세트 동점 이후 흐름을 탄 DK는 3세트 응집력을 발휘하면서 브리온을 공략했다. 한타 구간 브리온이 ‘모건’ 박루한을 중심으로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도 했으나, DK는 결국 힘의 차이로 승패를 결정지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