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종로, 고용준 기자] ‘리헨즈’ 손시우와 ‘킹겐’ 황성훈 든든하게 팀의 버팀목이 되고 있는 두 베테랑의 존재감이 또 한 번 돋보였다. 농심이 베테랑들의 활약을 앞세워 피어엑스를 제압했다.
농심은 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5 LCK컵’ 그룹 배틀 5차전 피어엑스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농심은 LCK컵 그룹 대항전을 2승(3패 득실 -1)째를 올리면서 장로 그룹 5위로 마감하게 됐다. 피어엑스는 5전 전패(득실 -7)로 대회 첫 탈락팀의 멍에를 썼다.
암베사-세주아니-오로라-자야-엘리스로 1세트 조합을 꾸린 농심은 ‘킹겐’ 황성훈이 버텨주고, ‘리헨즈’ 손시우가 엘리스로 원딜 ‘지우’ 정지우의 자야를 폭발적으로 성장시키면서 27분대에 무난하게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에서도 농심은 기세를 이어갔다. 쉔 서포터를 꺼내든 농심은 카밀과 갈리오의 기동성을 쉔으로 더욱 살리면서 피어엑스의 진영을 무너뜨렸다. 앞선 1세트에서는 난전 상황까지 만들었던 피어엑스지만, 2세트에서는 무기력하게 무너지면서 넥서스를 지키지 못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