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고용준 기자] ‘키네시스’ 직업 리마스터, ‘챌린저스 월드 시즌3’ 등 다채로운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가 겜심을 사로잡았다. 대규모 겨울 업데이트를 단행한 '메이플스토리'가 10년 넘게 PC방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던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아성을 흔들고 서비스 시작 22년만에 처음으로 PC방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넥슨은 지난 13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자사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2025 겨울 쇼케이스 ‘크라운(CROWN)’을 진행하고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8일 1차 업데이트에서는 ‘키네시스’ 직업 리마스터를 진행하고, ‘챌린저스 월드 시즌3’와 챌린저스 월드 전용 시즌 보스 ‘시간의 방랑자, 카이’를 선보인다. 또한 ‘하이퍼 버닝 MAX’, ‘버닝 BEYOND’ 등의 성장 이벤트와 한층 더 새로워진 ‘아이템 버닝 PLUS’ 이벤트를 실시하고, 겨울 이벤트 ‘환영이 내리는 밤’과 신규 캐릭터 육성을 지원하는 ‘겨울나기 미션’을 진행했다.
더불어, 275레벨 이상 캐릭터의 성장 난이도를 완화하고, 링크 스킬 3레벨 확장 기능을 도입했다. ‘어센틱 심볼’ 11레벨 달성 시에는 능력치 및 경험치에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보이스 챗 도입, 버프 매니저 시스템 추가, 5차 전직 V매트릭스 개편, 월드 단위 메소 통합, 6차 전직 퀘스트 난이도 완화 등 게임 이용 경험을 개선하는 다채로운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지난 21일 하루 동안에는 5시간 무료 플레이 등의 대규모 혜택을 제공하는 PC방 이벤트를 실시했다. 게토 PC방 혜택 매장에서 ‘메이플스토리’를 플레이하면 5시간 무료 플레이 혜택을 이용할 수 있었다. 또한 당일 누적 접속 시간에 따라 최대 1만 ‘넥슨캐시’, ‘솔 에르다 조각 교환권' 최대 400개, 경험치 4배 쿠폰 (30분)’ 최대 10개 등을 획득했다.
이번 첫 PC방 점유율 1위는 지난 21일 업데이트가 주효했다. 넥슨측은 업데이트 후 첫 주말이었던 지난 21일 PC방 핫타임 이벤트에 힘입어 서비스 22년 역사상 처음으로 PC방 점유율 1위를 달성이 가능했던 것으로 파악했다.
PC방 통계서비스 ‘더 로그’의 12월 21일 기준 데이터에 따르면, 당일 ‘메이플스토리’는 PC방 점유율 45.07%를 기록하며 전체 게임 순위 1위에 올랐다. 이는 ‘메이플스토리’ 22년 서비스 역사상 가장 높은 순위로, 지난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당시 경신한 기존 최고 기록(25%)을 또 다시 경신한 수치다.

'메이플스토리'는 앞으로 두 차례 대규모 업데이트를 남겨둔 상황. 오는 2026년 1월 15일 진행하는 2차 업데이트에서는 280레벨 이상 캐릭터로 도전 가능한 신규 보스 ‘찬란한 흉성’을 선보이고, 반지 부위 신규 광휘의 보스 장신구 ‘황홀한 악몽’을 보상으로 추가한다. 또한 보스 전투를 지원하는 6차 전직 HEXA 스킬의 두 번째 공용 코어 ‘솔 헤카테’와 기존 보유한 보조무기의 잠재능력을 그대로 전승할 수 있는 성장형 신규 장비 아스트라 보조무기를 공개할 계획이다.
2026년 2월 12일 마지막 업데이트에서는 295레벨 이상 캐릭터로 도전 가능한 최상위 신규 보스 ‘유피테르’를 공개하고, 얼굴장식 부위 신규 광휘의 보스 장신구 ‘오만의 원죄’를 보상으로 추가한다. 이에 맞춰 295레벨 신규 지역 ‘기어드락’을 함께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길드원 사이의 교류를 돕는 신규 길드 콘텐츠 ‘길드 캐슬’을 도입하고, 데스티니 무기의 2차 성장을 오픈한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