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컵] ‘집중력 살린’ DRX, 풀세트 접전 끝에 브리온과 ‘슈퍼 위크’ 신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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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1월 28일, 오후 09:58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슈퍼 위크’ 첫 경기부터 ‘실버 스크랩스’가 울려퍼졌다. 결국 승부는 집중력에서 갈렸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DRX가 벼랑 끝 순간까지 가는 악전고투 끝에 브리온을 꺾고 슈퍼 위크에서 웃었다. 

DRX는 2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LCK컵 그룹 배틀 3주차 슈퍼 위크 브리온과 경기에서 ‘리치’ 이재원과 ‘유칼’ 손우현이 1-2로 뒤진 4세트부터 베테랑의 관록을 보여주면서 3-2로 재역전, 천금같은 승리와 승점 2점을 챙겼다. 

이로써 DRX는 2승(3패)째를 올렸다. 아울러 장로 그룹은 승리 포인트 12점을 올리면서 10점에 머문 바론 그룹과 차이를 2점 차이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첫 출발은 DRX가 좋았다. ‘윌러’ 김정현의 과감한 신 짜오 플레이를 십분 살린 DRX는 초반부터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리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후픽 승부수를 띄운 브리온이 2세트에 이어 3세트까지 연달아 잡아내면서 먼저 매치포인트를 찍었다. 인간 넥서스로 불린 ‘테디’ 박진성이 3세트를 캐리하고, 신예 ‘캐스팅’ 신민제와 ‘로머’ 조우진이 라인전 단계부터 특급 캐리력을 선보이며 DRX를 벼랑 끝으로 몰아세웠다. 

하지만 DRX도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밸류 조합을 꾸린 DRX가 4세트 초반 정글 플레이부터 말리면서 브리온이 승기를 잡은 가운데 DRX가 말피아트와 잭스의 연계로 한타 대승을 거둔 뒤 가까스로 반등의 실마리를 마련했다. ‘리치’ 이재원의 잭스가 괴물이 되면서 말파이트도 힘도 살아난 DRX는 흐름을 굳히면서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여기에 한 번의 반전이 더 기다리고 있었다. 4세트에 마찬가지로 브리온이 5세트 초반 주도권을 틀어쥔 상황에서 ‘유칼’ 손우현의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DRX가 또 다시 뒤집기 서커스를 펼쳤다. 괴물이 된 신드라는 ‘리치’의 크산테와 함께 한타의 공수를 책임지면서 43분간의 장기전에서 상대를 찍어누르면서 ‘슈퍼 위크’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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