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종로, 고용준 기자] “LCK컵을 토대로 다음 시즌을 잘 준비하는게 중요하다.”
KeSPA컵을 제외하면 팀의 전신인 나진을 포함해 브리온의 다전제 역사는 그동안 참혹했다. 근 10년 만에 5전제 승리를 눈 앞에서 놓친 ‘쏭’ 김상수 감독은 안타까워 하면서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브리온은 2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LCK컵 그룹 배틀 3주차 슈퍼위크 DRX와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3 한 점차 역전패를 당했다. 1세트 패배 이후 2, 3세트를 연달아 잡아내고, 유리하게 풀어가던 4, 5세트를 내준 뼈아픈 1패였다.
아쉬운 장면이 속출한 경기였지만, ‘쏭’ 김상수 감독은 안타까워 하기 보다 실수를 보완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상황을 냉정하게 돌아봤다.
“이길 수 있는 구간들이 있었는데 많이 아쉽게 졌다. 이번 경기를 토대로 앞으로 더 발전하는 팀으로 거듭나겠다. 4세트가 가장 아쉽다. 준비를 많이 했던 조합 이었고, 이기는 구간들이 명확한 경기에서 사고가 많이 나면서 역전을 당했다. 많이 아쉽다.”
‘기드온’ 김민성의 결정적 실수와 관련해 김 감독은 “강가에서도 시야 작업을 할 때 우리의 턴과 상대 턴을 생각해서 플레이를 만든다. 서로 이제 스킬을 배분하면서 소모 값을 지켜보고 교전 각을 살피는데 그런 디테일한 경기 합이 아직 부족했다. 크게 빨려 들어가거나 상대 스킬만 빼면서 밀어내는 경기 방식이 있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아직 미숙한 부분이 있다”고 평했다.
미드 라이너로 준수한 활약을 펼친 ‘로머’ 조우진에 대해 그는 “짧은 시간이지만 LCK컵을 토대로 다음 시즌을 잘 준비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로머 선수는 잘한 부분이 더 많았다고 생각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상수 감독은 이후 팀의 방향성을 “과감한 수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기도 하다. 우리는 아직 시작하는 단계에 있는 팀이다. 그런 팀일수록 더 많이 도전해야 배울점과 성장을 하는 기대값이 더 빠르게 온다.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성장 과정의 일부”라고 힘주어 말했다.
덧붙여 김 감독은 LCK컵에서 얻은 데이터와 실전 경험을 토대로 드러난 문제점의 개선을 다짐했다. “사실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을 정도로 경기력이 안 좋거나 뭐 연습이 했던 거에 대한 이행이 안 된다고 한다면 그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 하는데 그런 면에 있어서는 도움을 많이 받았다. 우리가 이번 보여줬던 좋은 점을 잘 키우고, 리스크 있는 행동들을 보완하겠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