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고용준 기자] '로하이' 윤선웅이 철권 월드 투어(Tekken World Tour, 이하 TWT) 2025 그랜드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윤성웅은 지난 2일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철권 월드 투어(Tekken World Tour, 이하 TWT) 2025 그랜드 파이널 결승전에서 '마징가' 박건호를 3-0으로 꺾고 생애 첫 TWT 글로벌 파이널 정상에 올랐다.
TWT Global Finals는 철권 시리즈 개발사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가 직접 주최하는 대회로, 한 시즌 동안 전 세계 주요 대회를 통해 선발된 최정상급 선수들만이 출전하는 철권 최고 권위의 무대다. 2018 EVO USA 우승과 2019 REV Major 우승 등 굵직한 개인 커리어를 보유한 윤선웅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생애 최초로 TWT Global Finals 정상에 오르며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윤선웅은 대회 과정에서 패자조로 내려가는 위기 속에서도 연승을 거듭하며 정상까지 올라서는 저력을 보여줬다. 최종 결승전은 승자 4강에서 자신에게 1-3 패배를 안긴 박건호를 상대로 셧아웃으로 복수극에 짜릿한 방점을 찍었다.
같은 팀 소속의 무릎(Knee) 배재민 역시 이번 대회에서 9위를 기록하며 DRX 철권 팀의 탄탄한 전력을 함께 입증했다.
윤선웅은 “처음으로 TWT 글로벌 파이널에서 우승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제가 걸어온 길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어려운 순간마다 팀원들의 도움 덕분에 끝까지 집중할 수 있었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계속 도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같은 팀 선수 무릎(Knee) 배재민과 코치 박병호의 워밍업 지원과 세밀한 피드백에 대한 감사도 덧붙였다.
이번 우승으로 윤선웅 선수는 상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 4500만 원)를 획득했으며, 2026 e스포츠 월드컵(EWC) 출전 시드권도 함께 확보했다. 지난해 EWC 철권 종목 준우승을 기록한 만큼, 이번 EWC 무대에서도 의미 있는 활약이 기대된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