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고용준 기자] 앞선 경기를 승리한 농심과 페이퍼 렉스(PRX)의 기세는 꺾였다. 발군의 경기력으로 대회 우승까지 이름을 올렸던 PRX가 북미의 마지막 보루 NRG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하위조로 떨어졌다.
PRX는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 에스파시오 리에스코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마스터스 산티아고 플레이오프 상위조 2라운드 NRG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2(12-14, 11-13)으로 패했다. 1세트 연장, 2세트 풀라운드 접전이 펼쳐진 명승부였지만, 마지막 집중력 싸움에서 밀리면서 하위조로 내려갔다.
이날 패배로 PRX는 하위조 2라운드로 내려가 CN 올게이머스(AG)와 하위조 3라운드 진출을 다툰다. 승리한 NRG는 결승 진출전에서 농심과 결승행을 가린다.
지난 3일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 1승 0패 그룹에서 맞대결에서는 PRX가 웃었으나 풀세트 접전을 벌였던 것처럼 이날 승부도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초접전이 경기 내내 계속됐다. 다만 스위스 스테이지 당시와 달리 NRG의 후반 집중력이 조금 더 날카로웠다.
PRX는 1세트 '펄' 9-12에서 22라운드부터 연속 3점을 따내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지만, NRG가 25, 26라운드를 내리 패하면서 기선을 제압당했다.
2세트 역시 뒷심을 끝까지 이어가지 못하면서 패전의 분루를 삼켜야 했다. 4-8로 끌려가며 전반을 마친 후 공격으로 전환한 후반 연속 4점, 연속 3점을 몰아치면서 11-11로 따라붙었던 PRX는 23, 24라운드 시간 초과와 스파이크 해체로 득점하지 못하면서 결국 11-13으로 패배, 세트스코어 0-2로 패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