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고용준 기자] 챌린저 티어 원딜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알아할게와 셋수하밧누의 멸망전 4강전의 승자는 '알아할게'였다. 프로 출신 '나는상윤' 권상윤과 권지인의 활약이 어우러진 '알아할게'가 '팀 릴동파'와 멸망전 우승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알아하게'는 12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6 LOL 멸망전 시즌1 4강 '샛수하밧누'와 경기에서 권상윤의 1, 3세트 노데스 캐리에 힘입어 3-1로 승리,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알아할게'는 오는 14일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 숲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팀 릴동파'와 우승을 다투게됐다.
경기 전 '나는상윤' 권상윤이 "챌린저 정글과 챌린저 원딜을 만나는 것이 편하다. 내가 버티면 이긴다"라고 호기롭게 출사표를 던진 것 처럼 '알아할게'가 권상윤과 권지인의 쌍포가 1세트부터 터지면서 30분 6초만에 22-5로 손쉽게 기선을 제압했다.
'샛수하밧누'가 '하이브리드' 이우진의 징크스 원딜 캐리로 2세트를 15-6으로 잡아내면서 세트스코어를 1-1 원점으로 돌렸지만, '알아하게'는 더 이상 상대의 득점을 용납하지 않았다.
1세트 루시안 노데스 캐리로 실력을 뽐냈던 '나는상윤' 권상윤은 3세트에서는 이즈리얼로 또 한 번 노데스 캐리로 13-4라는 완승을 견인, 세트스코어를 2-1로 앞서나가게 했다.
벼랑 끝에 몰린 '샛수하밧누'가 총력전으로 나선 4세트가 이날 경기의 백미. 다소 일방적으로 흘러갔던 앞선 경기들과 달리 킬 스코어 12-12 동률로 막판까지 팽팽하게 흘러가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상황이 반복됐다. '하이브리드99' 이우진이 양팀 최다 딜량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프로 출신 두 명이 버티고 있는 '알아할게'를 결국 넘지는 못했다.
'샛수하밧누'가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하면서 유리한 위치를 점했지만, '알아할게'는 7-11로 뒤처진 35분 절묘한 시점에 장로드래곤을 기습적으로 사냥하면서 단숨에 기회를 만들었다. 여세를 몰아 내셔남작을 사냥한 '알아할게'는 장로와 바론 더블 버프를 앞세워 그대로 힘겨웠던 4세트의 마침표를 찍고,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