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G 발전할 여지 많아, 더 좋은 팀 만들겠다", 양대인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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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20일, 오후 01:27

[OSEN=고용준 기자] "피어엑스와 하면서 우리의 단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승부욕은 여전했다. 계획대로 라면 여름쯤에 꺼내려고 했던 세부적인 방향성을 앞당겨 퍼스트 스탠드 기간 적용시켰다. 적용에 대한 염려가 있었지만, 그의 바람대로 팀 전술 적응에 성공했다. 이 같은 변화에도 양대인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벌써 3월"이라고 언급하면서 빌리빌리 게이밍(BLG)이 더 성장할 수 있고, 좋은 팀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BLG는 지난 1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2026 퍼스트 스탠드 그룹 스테이지 A조 승자전 G2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BLG가 라인전 뿐만 아니라 밴픽과 운영에서 상대를 압도하면서 92분만에 4강행 티켓을 가장 먼저 거머쥐었다. 0-3 참패를 당한 G2는 최종전으로 내려가 피어엑스와 최종전에서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경기 후 백스테이지 인터뷰에 나선 양대인 BLG 감독은 "BLG는 아직도 발전할 여지가 많다. 피어엑스전을 하면서 팀의 단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원래는 여름쯤에 이야기 하려 마음먹었던 것을 빨리 선수들에게 강하게 피드백을 시도했다. 주문했던 것을 선수들이 잘 따라와줘서 이번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가장 먼저 4강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을 설명했다. 

5전제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이 날 경우 10연승을 달릴 수 있는 비결을 묻자 양 감독은 '피어리스 드래프트'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손사례를 치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현장의 흐름이다. 우리 팀 선수들의 콜들을 듣고 밴픽을 하면서 선수들이 느끼는 압박을 최대한 파악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명확하게 책임을 지어줘야 하는 부분을 노력해서 운 좋게 됐던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양대인 감독은 "벌써 3월이다. 시간이 많이 지났다. 선수들이 변화하려면 자신들이 느껴야 한다. 꾸역꾸역 잘 이겨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으나 아직 발전할 여지가 많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BLG를 응원해주시면 더 좋은 팀을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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