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즈’ 문우찬이 파악한 26.6패치 메타, “봇 주도권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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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10일, 오후 04:18

[OSEN=종로, 고용준 기자] KT의 롤러 코스터가 연일 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스코어’ 고동빈 감독이 이끄는 KT가 개막 3연승을 질주하면서 유일한 전승 팀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3연승의 중심에 있는 선수는 ‘비디디’ 곽보성과 ‘커즈’ 문우찬. 지난해에도 친우 곽보성과 함께 KT의 중추를 맡았던 문우찬은 2026시즌에는 ‘에포트’ 이상호의 콜업에 관한 아이디어를 코칭스태프에 제시하면서 KT 초반 돌풍의 견인차를 맡고 있다. 

KT는 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1라운드 농심과 경기에서 ‘커즈’ 문우찬의 경기 조율과 ‘비디디’ 곽보성의 킬 캐치 능력이 어우러지면서 난타전 끝에 2-0 승리를 거뒀다.  KT는 개막 3연승(3승 무패 득실 +5)을 질주하면서 유일한 무패 팀으로 단독 1위 자리를 꿰찼다. 

경기 후 고동빈 감독과 취재진을 만난 ‘커즈’ 문우찬은 “농심이 이전 대회 경기들에서 잘하는 모습을 보여서 쉽지 않은 승부를 생각하고 왔다. 다행스럽게 우리 흐름대로 경기를 풀어가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3연승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묻자 문우찬은 챌린저스 리그에서 콜업한 이상호의 합류를 높게 평가했다. 이상호의 합류 이후 KT는 LCK컵 당시 고질적으로 문제를 드러냈던 정글-서포터 운영에서 비약적인 개선이 이뤄지면서 리그 최강 팀들을 연파하고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에포트 선수가 합류하고 나서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됐다. 다같이 우리 팀의 스타일을 만드는 과정이 빨랐던 것과 좋은 경기력으로 3연승을 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본다.”

26.6패치가 적용한 현 메타에서 정글러의 역할을 묻자 문우찬은 봇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후 그를 기반으로 풀어가는 스노우볼의 방향을 예시로 들었다. 덧붙여서 솔로랭크에서 얻는 아이디어를 실전으로 접목시키는 개인적인 경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봇의 영향력이 커져서 봇 교전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쓴다. 유리해졌을 때나 미드 주도권이 있을 때는 그걸 바탕으로 카운터 정글링을 하거나 압박해 턴을 벌어 줄 필요가 있다. 정글 챔프들 사이에서 상성이 존재하는데 상성 파악을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정글은 솔로랭크 연습과 대회의 느낌이 다른 경우가 많다. 요즘은 초반이 너무 예민하다 보니 어떤 경기우는 상대가 더럽다고 생각할 정도의 상황이 있다. 그런 걸 당하면 나도 비슷하게 해보기도 하고, 그거에 대한 파훼법이나 상대법을 연구한다.”

문우찬은 ‘퍼펙트’ 이승민의 성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퍼펙트가 예전보다 맵을 더 넓게 보고 있다. 이전에는 변하는 속도가 느리다고 느겼는데 이제는 변화는 속도가 빠르고 피드백도 잘 수용한다. 여기에 한타각도 더 잘 보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문우찬은 “팬 분들의 응원에 더 열심히 할 수 있다. 항상 감사드린다”라고 팬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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