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종로, 고용준 기자] '파괴전차' 한화생명의 허리를 책임지고 있는 '제카' 김건우가 LCK 통산 41번째, 미드 라이너로는 7번째로 400전 이정표를 세웠다. KT 연습생으로 프로 데뷔를 LPL에서 시작해 지난 2022년 LCK에 데뷔했던 그는 정상급 선수 답게 5년차에 400전을 돌파했다.
김건우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1라운드 피어엑스와 경기에서 1세트 오리아나(8킬 노데스 9어시스트), 3세트 아리(10킬 1데스 9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면서 한화생명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최고 수훈선수에게 돌아가는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M)까지 선정되면서 두 배 이상의 기쁨을 누렸다.
경기 후 LCK 공식 인터뷰까지 나선 김건우는 "(피어엑스와) 대회에서 오랜만에 상대하는 것 같아 까다로웠던 부분이 많았다. 그래도 승리하게 돼 좋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건우는 피어엑스와 1세트에서 LCK 역대 41번째, 미드라이너로는 7번째 400전 고지를 밟았다. 이날까지 LCK에서 402전을 뛴 그는 242승 160패 승률 60.2% 통산 KDA 4.60을 기록 중이다. 400전 달성의 소감을 묻자 김건우는 쑥스러운 표정으로 "400전을 했는데 더 높은 승률로 많은 판수를 채울 수 있게 잘해보고 싶다. 우선 2배 정도는 채워보고 싶다"고 답했다.
피어엑스와 1세트 '제우스' 최우제의 제이스와 기막힌 호흡을 보였던 것과 관련해 "제우스 선수와 사이드쪽 플레이나 다른 인게임 플레이에서 대화가 잘 통한다. 평소에도 친하다보니 경기 내에서도 같이 하는게 편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한 1세트와 달리 27분 22초만에 패배한 2세트와 관련해 "2세트에서 유리한 상황이 있었는데 소극적으로 한 것 때문에 불리해졌다. 유리할 때는 강하게 하자는 피드백을 주고 받았다"라고 말했다.
아리-바이, 자야-라칸 등 한타에는 강하지만 라인전 주도권이 없는 조합으로 임했던 3세트와 관련해 김건우는 "3세트 조합 자체는 한타가 굉장희 우리가 좋은 조합이지만 초반은 전라인에서 주도권이 없다. 그래도 초반을 잘 버티면 한타에서 우리가 유리하게 이득을 볼 수 있는 조합이라 초반을 잘 넘기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봇에서 아리가 킬을 먹은 이후 상대 미드-정글쪽에서 힘이 부쳤다고 생각한다. 봇 교전에서 이득을 본 게 컸다"라고 경기를 복기했다.
'카나비' 서진혁과 호흡에 관한 물음에 김건우는 "지금 정글러와 합은 초반보다는 좋아진 것 같다. 진혁이 형 스타일이 굉장히 뒤를 돌아보지 않고 해 처음이 많이 놀라기도 했다. 점점 적응하다 보니 재밌는 것 같다. 이제 반 이상은 호흡이 올라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2연승을 달린 한화생명의 다음 상대는 DN 수퍼스. DN전 각오를 묻자 "DN에는 표식 선수가 있다. 열심히 잘 연습해서 표식 선수를 이겨보도록 하겠다"라고 3연승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