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5년 한풀이 성공’ DK, 젠지 2-0 격파…22차 북벌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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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11일, 오후 09:42

[OSEN=종로, 고용준 기자] 2021년 이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넘지 못했던 벽을 드디어 넘었다. 디플러스 기아(DK)가 5년 한 풀이에 성공했다. 소위 북벌로 불리는 젠지와 경기 ‘북벌’에서 고대하던 승전고를 울렸다. 무려 스물 두 번째 북벌에서 거둔 천금같은 승리였다. 

DK는 1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1라운드 젠지와 경기에서 ‘루시드’ 최용혁과 ‘시우’ 전시우의 특급 활약이 어우러지면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DK는 시즌 2승(2패 득실 0)째를 올리면서 T1, 농심과 함께 공동 4위로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3승째를 노렸던 젠지는 2패(2승 득실 +1)째를 당하면서 3위로 2주차를 마무리하게 됐다. 

첫 번째 선택권을 블루 진영에 사용해 후픽으로 1세트에 임한 DK는 자르반4세와 바드로 젠지의 선픽 판테온에 응수했다. 이어서 미드 애니비아, 케이틀린 나르 순서로 조합을 완성한 DK는 초반 봇에서 사고가 나면서 끌려갔다. 

젠지가 드래곤 오브젝트를 3중첩까지 쌓아올리면서 주도권을 틀어 쥔 상황에서 DK는 드래곤의 영혼 완성을 저지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공세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미드 지역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DK는 공세를 이어가면서 29분 2초만에 1세트를 잡아냈다. 

1세트 나르로 활약한 ‘시우’ 전시우는 2세트에서도 ‘레넥톤’으로 승리의 키잡이가 됐다. 봇 듀오가 살짝 밀리는 상황에서 ‘시우’ 전시우는 ‘루시드’ 최용혁과 합을 맞춰 치열한 공방전을 주도하면서 흘러갔다. 

엎치락뒤치락 혼전 상황에서 젠지가 바론 버프를 두르면서 웃는 듯 했지만, DK의 집중력이 놀라웠다. 자칫 일거에 밀릴 수 있는 상황에서 봇 라인으로 밀고 들어오는 젠지의 본대를 격파하면서 흐름을 일순간에 자신들쪽으로 돌렸다. 

기세를 바짝 끌어올린 DK는 드래곤의 영혼을 노리고 들어온 젠지와 한타에서도 또 다시 승리하면서 굳히기에 돌입했다. 한 차례 본진 압박으로 억제기 하나와 쌍둥이 포탑 하나를 철거한데 성공한 DK는 미드 한타에서 3킬로 그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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