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종로, 고용준 기자] 항상 주도권을 챙기려고 한다. 감독으로 실수했던 거는 챔피언이 빠졌는데 거기서 티어 정리를 놓쳤다. 챔피언이 빠지면 티어가 달라지는데 그런 부분에서 소통이 잘 안됐다.”
지난 해 정규 시즌을 29승 1패로 끝낸 무적 함대 젠지의 2026 정규 시즌 초반 행보가 불안하다. 벌써 두 번이나 무너졌다. 무엇보다 좀처럼 당하지 않았던 셧아웃 패배로 먹이 사슬 관계에서 지난 5년간 천적으로 군림했던 디플러스 기아(DK)에게도 덜미를 잡혔다.
‘류’ 류상욱 젠지 감독은 콜적인 엇갈림과 감독으로 밴픽에서 실수가 있었임을 패전의 원인으로 꼽으면서 노출된 문제점을 해결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젠지는 1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LCK 정규 시즌 1라운드 DK와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시즌 2패(2승 득실 0)째를 당하면서 중간 순위표에서 세 번째인 3위로 2주차를 정리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류’ 류상욱 감독은 “유리한 순간 실수가 많이 나왔고, 밴픽적으로도 완벽하지 못했다. 둘 다 아쉬웠다”라고 경기를 총평한 뒤 “ 경기 내용 중에는 초중반까지 엎치락뒤치락 했던 것 같다. 결정적으로 5대 5 한타를 할 때 포지션으로 실수가 많았다. 팀적인 콜도 그렇고 한타를 패하면서 경기 패인으로 이어졌다”라고 패인을 짚었다.
KT전 패인이었던 ‘포지셔닝’ 에 관해 류 감독은 “포지셔닝이 아쉬웠던 상황은 많지 않았다. 결국 콜적으로 엇갈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을 맞추면 될 것 같다”라고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음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차주 브리온과 한화생명전을 만나는 것과 관련해 류상욱 감독은 상대 팀과 상관없이 젠지의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늘 그렇듯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거를 잘 준비해 보겠다. 상대와 상관없이 우리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잘 준비하는게 중요하다.”
선수들 간의 엇박자가 패배로 이어진 상황에서 젠지가 3주차 경기에서 얼마나 기대치에 걸맞는 경기력을 끌어올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