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여우 군단’ 피어엑스, 드디어 마수걸이 승…DN 제물 삼아 개막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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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12일, 오후 07:05

[OSEN=종로, 고용준 기자] 팀내 불화 등 지독하리라 만치 퍼스트 스탠드 후유증에 시달리던 피어엑스가 드디어 개막 3연패를 끊고 기다리던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피어엑스가 1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1라운드 DN 수퍼스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켈린’ 김형규가 초반 스노우볼링 뿐만 아니라 후반 승패를 가르는 한타에서 기막히게 경기를 조율하면서 수훈선수가 가져가는 POM에 선정됐다. 

이로써 피어엑스는 개막 3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첫 승리(1승 3패 득실 -3)를 거두고 최하위를 탈출한 9위로 2주차를 마갬했다. 3연패를 당한 DN은 1승 3패 득실 -4로 최하위로 추락했다. 

개막 이후 연패에 허덕이던 피어엑스가 미드를 교체하는 강수를 꺼내들었다. 공격적 성향이 강한 ‘빅라’ 이대광 대신 안정적 스타일인 ‘데이스타’ 유지명이 315일만에 경기에 나섰다. 앞선 경기에서 좀처럼 플레이메이킹에서 묘미를 살리지 못했던 피어엑스가 초반 ‘랩터’ 전어진과 ‘캘린’ 김형규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난타전 끝에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DN은 끌려가던 상황에서 첫 바론을 사냥하면서 쫓아가는 듯 했으나, 중앙 압박 중 대패를 당하면서 그대로 무너졌다. 피어엑스는 두 번째 바론 버프를 차지한 뒤 여세를 몰아 DN의 넥서스를 격파했다. 

2세트 역시 피어액스가 LCK컵 당시의 집중력을 끄집어내면서 역전승으로 잡아냈다. 벼랑 끝에 몰린 DN이 초반부터 빠르게 정글로 압박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렸으나, 피어엑스는 전령 전투 이후 대형 오브젝트를 쓸어담는 파괴력을 보이면서 순식간에 협곡을 장악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피어엑스는 DN에 시간을 주지 않고 공세를 퍼부으면서 1세트 보다 더 빠른 26분대에 2-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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