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종로, 고용준 기자] '로키' 이상민의 합류 이후 올라온듯 했던 브리온의 경기력이 생각처럼 쉽게 풀리지 않고 있다. 지난 9일 DRX와 유리했던 경기에서 뼈아픈 역전패의 여파를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당한 완패라 김상수 감독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브리온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LCK 정규 시즌 1라운드 KT와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상대가 이번 정규 시즌 유일한 전승팀인 KT라는 걸 감안해도 기대했던 경기력에 걸맞지 않은 경기력으로 시즌 3패째를 당했다.
1세트의 경우는 상대에게 단 1킬도 뺏지 못하는 답답한 상황으로 무너졌다. 2세트 역시 암울했다. 팀의 가장 믿을 구석인 에이스 '테디' 박진성이 초반부에 솔로 데스를 당하면서 연승 탈출에 실패했다.
김상수 감독도 경기력에 문제가 있다고 진단했다. 주고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했다는 것이 김 감독의 진단이었다.
김상수 감독은 "경기력이 많이 안 좋았다. 압력을 넣는 턴과 압력을 받는 턴에 있어 손해를 너무 많이 받았다. 잘 지도해서 다음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담담한 어투로 총평을 이어갔다.
경기력에서 아쉬운을 묻자 김 감독은 "KT는 짜임새도 탄탄하고 무엇보다 주도권을 가지고 굴려나가는 경기를 잘 수행하는 팀이다. 압력도 강해서 그 부분에 있어 우리 팀의 장점을 살려야 했는데 그러기도 전에 무기력하게 패했다"고 답했다.
1세트 OP로 꼽힌 바루스 대신 애니를 픽한 이유에 대해 그는 "애니 자체가 교전력이 좋고, 라인전도 정글-서포터와 턴을 맞춰 하면 충분히 흘러낼 수 있어 우리가 바라보는 경기에 있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회의를 통해 선택하게 됐는데 많이 아쉬운 모습으로 패했다. 보완해서 와야 할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브리온은 3주차에서 젠지와 농심을 차례대로 만난다. 김상수 감독은 3주차에서는 2주차 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다짐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조금 더 발전하고 연습과 준비를 많이 해서 다음 경기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