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종로, 고용준 기자] LCK컵 우승 직후 기세 등등했지만, 퍼스트 스탠드 4강 탈락과 정규 시즌 초반 평소와 다른 행보에 팀 분위기는 뒤숭숭할 수 밖에 없었다.
초췌한 얼굴로 취재진을 만난 ‘류’ 류상욱 감독은 현재의 불안함은 경기력을 높여 승수를 쌓아가면 자연스럽게 팀 경기력에 대한 인식은 달라질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류 감독은 1레벨 단계의 불안한 점을 해소해 다음 상대인 한화생명전도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젠지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1라운드 브리온과 경기에서 정지훈과 김기인이 중심을 잡으면서 2-0 으로 승리했다. ‘쵸비’ 정지훈은 1세트 아지르(7킬 5데스 5어시스트), 2세트 애니비아(5킬 1데스 14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승리가 절실한 젠지에게 천금 같은 1승을 선시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류상욱 젠지 감독은 “1세트 위험한 순간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잘 해줘서 역전한 것 같아 다행이다. 1레벨에 설계적으로 놓치는 부분이 있어 그 부분을 신경 써야 되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예상했던 상대가 픽하고 한타도 선수들이 상대 보다 잘했다. 다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아쉬웠던 점은 1레벨 우리가 설계를 조직력으로 했어야 하는데, 그 부분을 많이 준비 못한 것 같다. 감독으로 그런 부분을 잘 준비해야 될 것 같다”고 브리온과 1라운드 경기를 복기했다.
1세트 아래쪽 바위게 교전과 관련해 류 감독은 “1레벨에서 상대가 뭔가 할거라는 생각은 했지만, 우리의 대처가 좋지 못했다. 그래서 초반에 많이 힘들게 흘러갔다. 선수들이 불리한 와중에도 조합의 힘을 믿고 잘 성장했다. 드래곤 싸움에서 한타를 이긴게 승리로 연결됐다”고 상황을 돌아본 뒤 역전할 수 있던 근거를 설명했다.
아직 전반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아직 시즌 초반이다. 그동안 젠지가 항상 이겨왔던 팀이라 놀라울 수도 있지만 지금 과정을 거치면서 바뀔거다. 이제 경기력만 높이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같이 열심히 준비해서 경기력을 좋게 만들면 된다”며 경기력 상승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