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주도권만 신경 쓴 것 같아, 방향성 잘못 준비”, 고개숙인 ‘류’ 류상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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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18일, 오후 07:59

[OSEN=종로, 고용준 기자] “무기력하게 진 것 같아 아쉽다.”

2025 LCK 정규 시즌을 포함해 ‘롤드컵’까지 단 세 번 패했던 젠지가 개막 한 달도 안된 2026시즌에는 벌써 세 번을 패했다. 어두운 얼굴로 취재진과 기자 회견에 나선 ‘류’ 류상욱 감독은 총체적 난국에 빠진 현상황에 대하 깊은 고민에 빠져있었다. 

젠지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1라운드 한화생명과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선수들의 기복이 1, 2세트에서 계속 터져나오고, 콜이 엇갈리는 듯한 상황이 반복되면서 한화생명에 ‘쵸비’ 정지훈 합류 이후 처음으로 3전제를 패하고 말았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류’ 류상욱 감독은 “무기력하게 진 것 같아 많이 아쉽다. 방향성을 잘못 준비한 것 같아 감독으로 그런 부분을 다시 생각해보겠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패인을 묻자 류 감독은 “너무 경기를 딱딱하게 한 것 같다. 오브젝트에 너무 신경쓰다가 다른 쪽에 대한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다. 그런 부분을 보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타 주도권은 갖고 있어도 한타가 불리한 조합이었는데 그런 점도 잘 저울질 해야 될 것 같다”면서 “1세트에서는 우리가 할 게 많은 상황이었는데, 상대 노림수에 당하면서 우리가 해야 할 것들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한타를 한 번 지고나서 무너졌다. 수행해야 할 역할들을 하지 못한게 크게 작용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류 감독은 “주도권을 중요하게 생각해 주도권 조합을 꾸렸지만, 그외에 유기적인 플레이와 소통 등이 잘되지 않았다. 너무 주도권에만 신경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골똘히 생각에 잠겼다. 

마지막으로 류상욱 감독은 “경기력이 많이 아쉬웠고, 준비도 잘 안됐다. 다음 경기부터는 조금 더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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