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시장 안착' 크래프톤, 네이버-미래에셋과 손잡고 5000억 원 이상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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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22일, 오전 09:07

크래프톤 제공.

[OSEN=고용준 기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를 앞세워 인도 시장에 안착한 크래프톤은 그동안 약 2억 5000만 달러(한화 약 3702억 원) 투입해 지속적으로 인도 시장 개척에 앞장섰다. 크래프톤이 네이버와 미래에셋 등 든든한 우군을 끌어들여 대규모 기술 투자를 시작했다. 무려 최대 1조 원 규모의 '유니콘 그로스 펀드'를 조성해 인도 시장 전력적 입지 굳히기에 돌입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네이버, 미래에셋과 함께 인도 뉴델리에서 최대 1조 원 규모의 '유니콘 그로스 펀드(이하 UGF)' 조성 기념 간담회 개최 소식을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순방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인도 현지 기업 및 VC 대상으로 UGF를 소개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장, 스와루프 모한티 미래에셋 인도법인 부회장, 푸닛 쿠마르 미래에셋 벤처 인베스트먼트 인디아 CEO 등이 참석했다. 한국 정부에서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함께했다고 크래프톤은 밝혔다. 

UGF는 크래프톤이 2000억 원을 출자하고, 네이버, 미래에셋 및 외부 투자액을 합쳐 총 5000억 원 이상 규모로 조성한 펀드로, 올 초 결성을 완료해 최근 운용을 시작했다고 크래프톤측은 설명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확장되는 게임 시장이자, 콘텐츠 및 기술 혁신의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국가"라며, "크래프톤은 현지 게임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UGF를 통해 인도 유망 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지원하는 중장기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인도는 풍부한 IT 인재와 역동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바탕으로 AI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며, 글로벌 디지털 혁신의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UGF 펀드는 인도를 중심으로 AI·핀테크·콘텐츠 등 고성장 기술기업에 투자하고, 3사의 핵심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한국의 IT와 엔터테인먼트, 금융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인도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기술 혁신 투자를 본격화한다면 우리 산업의 글로벌 외연을 넓히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국내 기업들의 인도 등 신흥시장 진출에도 든든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UGF 조성을 계기로 더욱 더 인도 정부 및 산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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