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고용준 기자] 김정균 감독의 휴식 발표 이후 휘청거리고 있는 T1이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2015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우승 주역 중 한 명인 팀의 레전드 이지훈 전 웨이보 감독을 영입했다. 현역시절 '아지르 황제'로 불렸던 이지훈 신임 코치는 2015년 선의의 경쟁을 벌였던 '페이커' 이상혁과 11년만에 재회하게 됐다.
T1은 23일 공식 SNS를 통해 이지훈 코치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이지훈 코치는 LCK 정규 시즌 2라운드부터 로스터에 합류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2026시즌 종료까지이며 연봉은 양측의 합의하에 공개되지 않았다.
이지훈 신임 T1 코치는 SK텔레콤 시절 T1 황금기의 초석을 닦은 인물. 선수 시절 GSG, MVP 블루를 거쳐 2014시즌 SK텔레콤(현 T1)에 합류했다.
2015년은 ‘페이커’ 이상혁과 선의의 주전 경쟁을 하면서 2015 LCK 스프링, 2015 MSI 준우승, 2015 LCK 서머 우승에 이어 2015 롤드컵 우승까지 T1의 전성기를 이끈 인물이다. 2015 LCK 스프링 당시 포스트시즌 MVP까지 차지한 정상권의 선수였다. 당시 시그니처 챔프인 아지르를 능수능란하게 사용하며 ‘황제’라는 애칭을 팬들에게 얻기도 했다.
LPL 비시 게이밍을 거쳐 2018시즌 종료 직후 은퇴했던 이지훈 코치는 웨이보의 전신인 쑤닝에 군복무 이전 몸담았다. 전역 이후 웨이보의 코치로 다시 합류한 이지훈 감독은 1년 간의 코치 생활 이후 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2024년 7월부터는 BLG에서 올해 초까지 코치로 활동했다.

3개월 간 공백기를 가졌던 이지훈 코치는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부터 T1의 코치로 임재현 대행, 조세형 코치와 손발을 맞춰 김정균 감독의 공백을 대신하게 됐다.
T1은 "다년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팀을 이끌어줄 이지훈 코치의 활약을 기대하겠다"며 그의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