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진주] 강성훈 대전격투 부문 감독, “진주 ECA, 나고야 AG 앞서 좋은 경험”

게임

OSEN,

2026년 4월 24일, 오후 06:46

[OSEN=진주, 고용준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스트리트파이터 5로 e스포츠 격투 게임 부문을 각인시켰던 대전격투 분야가 오는 9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스트리트 파이터 IP 뿐만 아니라 철권, 더 킹 오브 파이터즈 등 격투게임 간판 IP들이 합쳐준 대전격투 부문으로 분야가 커졌다. 

한 종목에 세 게임이 묶인 구조로 개편된 대전격투 부문은 개인적 성향을 지닌 각자의 게임을 단체전 형식으로 우열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되게 됐다. 

그런면에서 24일 경남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시아 e스포츠 대회는 한국 대전격투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는 귀중한 기회가 됐다. 한국 대전격투 대표팀은 24일 ECA 대전격투 부문 결승전에서 일본에 각각 2-3, 1-3으로 차례로 패배하면서 2위에 그쳤다. 우승을 차지한 일본은 ECA 포인트 1000점, 한국은 500점, 3위인 태국은 250점을 얻었다. 

결승전까지 분위기는 최고조였다. 철권 8의 ‘무릎’ 배재민(41), 스트리트 파이터 6 연제길(39), 더 킹 오브 파이터즈 15 ‘매드코프’ 이광노(45)로 구성된 한국 대전 격투 게임팀은 예선을 3전 전승으로 가볍게 통과해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 직행으로 브라켓 리셋 권한까지 갖고 있었던 한국 팀은 패자 결승을 통해 올라온 일본에 결승과 재결승을 모두 패하면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강성훈 대전격투 부문 감독은 “사실 대전격투 부문은 개인전이었는데, 이번 아시안 게임은 팀전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한다. 본 대회 전 경험을 쌓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덧붙여 강 감독은 “2위를 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 다른 국가들과 경기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일본과 경기가 제일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일본 지역 로컬 선수들을 만나 겨뤄볼 수 있었다. 일본이 격투 게임 강국인 것은 분명하기에 이 기회를 빌어 어느 정도 서로간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아직 준비할 시간이 충분히 있고, 선수들이 충분히 잘하고 있어 더 좋은 성적과 발전을 기대해도 좋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후 OSEN과 만난 강성훈 감독은 “단판제의 경우 한 번 흐름이 끊기면 심리적인 문제까지 겹쳐 어려울 수 있다. 서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팀이라는 관계 형성을 할 수 있도록 하는게 현재 목표”라고 ‘원팀’ 형성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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