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의 마음 담아 유소년 지원과 봉사하겠다", '룰러' 박재혁, 재차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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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03일, 오후 01:02

[OSEN=고용준 기자] 한달여에 걸친 LCK 사무국 조사위원회의 결정은 만장일치 무징계였다. 그간 LCK 조사위원회의 결과를 기다렸던 '룰러' 박재혁은 무징계 처분이 결론이 났지만, 마음의 짐은 벗지 못했다. '룰러' 박재혁이 또 한 번 자신의 SNS에 반성의 마음을 담은 사과의 글을 올렸다. 

박재혁은 지난 2일 밤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디플러스 기아(DK)와의 경기를 2-0으로 승리하고 개인 SNS를 통해 '조세회피 관련' 사안과 관련돼 두 번째 사과문을 게재했다. 

박재혁은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
그동안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과 기대가 얼마나 컸는지 다시 한번 느끼며, 반성의 마음을 담아 e스포츠 발전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습니다"라고 글의 서두를 시작했다. 

LCK 사무국의 만장일치 무징계 결정에도 박재혁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표현하면서 거듭 고개 숙였다. 

"아마추어 선수 및 유소년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e스포츠 발전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며, 또한 도움이 필요한 곳에 꾸준히 봉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구체적인 계획은 준비가 되는대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다시 한번 깊이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박재혁의 2차 입장문에 앞서 오랜 시간의 침묵을 깨고 젠지 역시 입장문을 통해 사과글을 올렸다. 

젠지는 "무엇보다 팬 여러분께 오랜 시간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 지난 한 달은 이 팀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결코 가볍지 않은 시간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끝까지 지켜봐 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팀은 조사위원회의 절차를 존중하며, 사실관계 확인이 이루어지는 동안 관련 입장 표명을 자제해 왔다. 이 과정에서 팬 여러분께서 느끼셨을 답답함과 우려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팀의 대응이 팬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게 느껴졌을 수 있다는 점 역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공식적으로 입장 발표가 늦었던 것을 사과했다. 

젠지는 "이번 사안에 대한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부족했던 부분은 개선해 나가겠다. 다만, 팀은 소속 선수를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는 만큼,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대해서는 선수측 법률 대리인이 필요한 대응을 주도하고 있으며, 팀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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