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중꺾마’의 대명사 DRX의 선장 답게 조재읍 감독은 5연패 탈출의 요인을 팀원들 사이의 두터운 신뢰와 5연패 중에도 긍정적인 사고로 분위기를 조성했던 것을 꼽았다.
조 감독은 젠지와 한화생명 처럼 리그 메타를 선도하는 팀을 목표로 팀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차주 임하게 될 LCK 첫 해외로드쇼 DRX 홈프론트에 임하는 각오도 전했다.
DRX는 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농심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유칼’ 손우현이 1세트 라이즈로 8킬 노데스, 2세트 애니로 13킬 2데스로 맹활약하면서 팀의 5연패 탈출의 견인차 역할을 맡았다. 이로써 5연패를 끊은 DRX는 시즌 3승(7패 득실 -8)째를 기록하면서 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조커’ 조재읍 감독은 경기 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자신감은 계속 올라오고 있었지만, 거듭 0-2 패배가 이어지면서 선수들의 마음이 흔들릴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잘 따라와주고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고 5연패를 끊고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최근 ‘유칼’ 손우현을 중심으로 팀의 기복에 대한 질문에는 "최근 패배할 때 팀적으로 피지컬적인 부분이나 공격적으로 합이 맞지 않는 장면들이 있었다"며 "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팀적인 부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선수들에게 항상 말해왔다. 우현이가 그 말을 듣고 자신감 있게 임해준 덕분에 이번 농심전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상대 팀의 로스터 변화에 대한 준비에 대해서는 "최근에 디아블 선수가 합류하면서 상대 팀도 평소와 다른 전략을 준비했을 것이라 예상했다"며 "저희도 이에 맞춰 상체가 봇 플레이를 억제할 수 있는 전략을 준비했고,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임해 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유칼’ 손우현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언급했던 조 감독은 농심전 수훈 선수은 ‘유칼’ 손우현이 아닌 탑과 봇의 활약을 인상적이라고 언급했다.
“POM은 우현이가 받았지만, 연습 때부터 항상 잘해줘서 놀랍지 않았다. 최근 탑과 봇에서 라인전과 한타 때 합이 잘 맞지 않았지만, 계속 노력한 결과 자연스럽게 경기력이 올라왔다. 탑과 봇 선수들에게 칭찬을 전하고 싶다.”
연패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는 "연패라는 생각에 갇히면 부정적인 생각이 따라온다"며 "평소에도 안 좋은 일이 있을 때는 긍정적으로 해석하려고 한다. 선수들에게도 우리가 잘하고 있는 점과 이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며, 부정적인 부분은 개선 방안에 초점을 맞춰 소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심전이 아니었어도 이길 수 있는 시간만 기다리고 있었다. 선수들에 대한 믿음이 있었고, 긍정적인 분위기가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다가오는 해외 로드쇼 준비에 대해서는 "6일에 출국해 현지에서 스크림과 대회 준비를 할 예정"이라며 "젠지와 하나가 LCK 내에서 메타를 선도한다고 생각해 그들의 경기를 돌려보며 많이 배우고 있다. 이번에도 상대의 예상을 벗어나는 전략과 픽으로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끝으로 조 감독은 "오랜 연패에도 불구하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2라운드에서는 실망보다는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