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종로, 고용준 기자] 가용 가능한 모든 수를 다 동원하고 있지만, 질긴 연패의 고리는 이번에도 끊어지지 않았다. 악몽같은 9연패를 당한 주영달 DN 수퍼스 총감독은 선수들에게 위축되지 말라고 격려하면서 팀적인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DN은 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피어엑스와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라이프’ 김정민을 이번 시즌 첫 선발 기용하며 연패 탈출을 위한 총력전을 펼쳤지만, 연패의 숫자를 '9'로 늘렸고, 3승 그룹과 2경기 차이로 승차가 벌어졌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주영달 DN 감독은 "오랜만에 라이프 선수가 교체 출전했지만, 경기력 자체는 다소 무기력한 부분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잘해준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 패배로 선수들이 위축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주영달 감독은 '라이프' 김정민을 선발 출전 시킨 이유에 대해 '표식' 홍창현의 부담을 덜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메타의 추세가 정글과 서포터의 시너지가 절대적인 상황에서 DN이 그동안 매끄럽지 않았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베테랑인 '라이프' 김정민의 출전이 불가피했다고 강조했다.
"최근 메타에서는 미드, 정글, 서포트가 함께 움직여야 하는데, 이 부분이 잘 이뤄지지 않아 베테랑 서포터의 필요성을 느꼈고, 그래서 라이프 선수를 기용했다"
주영달 감독은 1세트 전령 교전에서 밀린 것을 전반적으로 이날 경기에서 가장 아쉬웠던 순간으로 꼽았다. 무엇보다 팀 플레이를 중시해야 한다는 것 역시 강조했다.
"1세트에서 전령 교전에서 지면 안 되는 상황이었고, 개개인의 욕심을 버리고 팀적으로 플레이해야 한다는 점을 느꼈다. 이 단점만 보완하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DN은 6주차 일정에서 한화생명과 T1을 만나게 된다. 매치 연패 뿐만 아니라 세트에서도 좀처럼 팀 경기를 풀어가고 있지 못한 심각한 상황에서도 주영달 감독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모든 팀이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팀을 상대로도 이길 수 있다고 믿고, 선수들에게도 포기하지 말라고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 앞으로도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기는 방법을 꼭 찾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