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종로, 고용준 기자] "대화가 잘 통하는 선수였다."
굿바이 인사도 없이 '디아블' 남대근을 떠나보낸 박준석 피어엑스 감독은 1대 1트레이드로 새롭게 팀에 가세한 '태윤'의 첫 인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감독은 이적생 '태윤'의 활약에 3연패를 끊자 오랜만에 웃는 얼굴로 승리를 기뻐하면서 흐름을 계속 끌고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피어엑스는 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DN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적생 김태윤이 1세트 루시안으로 3킬 1데스, 2세트 이즈리얼로 13킬 1데스 맹활약하면서 팀에 천금같은 연패 탈출을 선사했다 .
이로써 3연패를 끝낸 피어엑스는 시즌 3승(7패 득실 -7)째를 올리면서 8위로 순위를 올렸다. 반면 DN은 9연패를 당하면서 3승 그룹과 2경기 차이로 승차가 벌어졌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박준석 감독은 "1세트 초반 불리했지만, 선수들이 조급해하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2세트 같은 경우는 봇 라인전부터 초반에 크게 굴려나가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4월 29일 경기 종료 후 곧장 팀에 합류한 '태윤' 김태윤에 대해 박 감독은 "따로 시간을 내 면담하지는 않았다. 대화해보니 잘 통하는 친구였다. 갑자기 팀을 옮겨 어색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 팀에 융화될 수 있도록 편하게 해주려 노력했다"라고 합류 이후 경기 전까지 분위기를 전했다.
재미를 톡톡하게 본 2세트 이즈리얼 니코 조합에 대해 그는 "논타겟 스킬이 많아 라인전에서 스킬 적중 여부에 따라 강약이 갈린다"며 "이번 경기는 스킬이 잘 맞아 초반부터 라인전을 주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준석 감독은 2승 7패로 아쉽게 마무리한 1라운드를 딛고 2라운드 반등을 예고했다. 그는 앞으로의 과제로 "연습량을 늘리고, 선수들 간의 소통을 강화해 티어 정리 등 팀워크를 다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준석 감독은 "오랜만에 승리를 거둬 기쁘다. 이 기세를 이어가 팬들에게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