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고용준 기자] LCK 정규 시즌은 아니었지만, 매치 9연패, 세트 18연패라는 참담한 행보를 이어가던 DN 수퍼스가 정말 오랜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짜릿한 패승승 역스윕으로 악몽의 9연패를 끊어내고 EWC 2026: 로드 투 EWC 한국 지역예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DN 수퍼스는 4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6 e스포츠 월드컵 : 로드 투 EWC 한국 지역예선 플레이-인 DRX와 경기에서 1세트 패배 이후 2, 3세트를 내리 잡아내면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라이너들의 고른 활약이 역전승의 원동력이 됐다.
이 승리로 DN은 하루 뒤인 5일 한화생명과 로드 투 EWC 한국 지역예선 1라운드 경기에서 격돌하게 됐다. 먼저 1세트를 잡아냈던 DRX는 한국 지역예선 첫 탈락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첫 번째 선택권을 갖고 있던 DN이 1세트 선픽으로 출발했다. DRX는 블루 진영을 택해 경기에 돌입했다. 1세트는 정규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던 DN의 경기력이 도돌이표 처럼 다시 나왔다. 오랜만에 봇 라인전에서 앞서 나갔지만 거짓말 처럼 15분이 지나자 연달아 한타를 패하면서 초반 벌어 놓은 이득을 다 잃었다.
흐름을 탄 DRX는 일방적으로 DN을 몰아쳤다. 한타에서 계속 밀린 DN는 단 6킬만 기록한채 6-12로 36분 27초에 넥서스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거짓말 처럼 DN이 2세트부터 판을 뒤집었다. 2세트는 ‘두두’ 이동주가 3세트는 정규 시즌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였던 ‘클로저’ 이주현과 ‘덕담’ 서대길이 쌍포의 역할을 해주면서 연달아 2, 3세트를 잡아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