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슈퍼 테란’ 이재호, 난타전 끝에 또 웃어…2-0 리드 4강 ‘눈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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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04일, 오후 08:26

[OSEN=강남, 고용준 기자] 달리 저그전 스페셜리스트라는 애칭이 붙은 게 아니었다. 테란에게는 악몽으로 불렸던 ‘폭군’ 이제동의 뮤탈리스크 견제도 철옹성 같은 이재호의 방어선을 무너뜨리는지는 못했다. ‘슈퍼 테란’ 이재호가 중장기 난타전 끝에 ‘폭군’ 이제동을 또 한 번 제압하고 4강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이재호는 4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21 8강 2세트 경기에서 장기전으로 넘어간 공방전에서 정면 싸움과 게릴라전 등 수준 높은 전술 구사로 23분 26초만에 항복을 받아내고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비교적 허무하게 끝난 1세트와 달리 2세트 ‘제인도’는 두 선수의 장기가 모두 다 나왔다. 2해처리 뮤탈리스크로 가닥을 잡은 이제동의 현란한 견제에 이재호는 초중반 타이밍 러시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이재호도 그냥 계속 당하지 않았다. 레이스와 바이오닉 병력을 통해 이제동의 뮤탈리스크를 몰아낸 그는 정면으로 병력을 진출하며서 전장의 주도권을 잡았다. 이제동이 하이브 체제에서 디파일러를 생산해 이재호의 본진을 두들기며 앞서나가는 듯 했지만, 결국 이재호는 이제동이 시도한 회심의 공격을 막아내고 반격에 나섰다. 

이재호는 드롭십으로 바이오닉 병력을 실어날라 이제동의 후방을 교란했다. 여기에 다시 한 번 한방 병력을 조합해 이제동의 목숨줄과 같았던 5시 확장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치열했던 공방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 ASL 시즌21 8강
▲ 이제동 0-2 이재호
1세트 이제동(저그, 7시) [매치포인트] 이재호(테란, 1시) 승
2세트 이제동(저그, 2시) [제인 도] 이재호(테란, 8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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