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롤챔스] 뜨거운 '쇼메이커', '씨맥' 리더십 절대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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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15일, 오후 01:59

[OSEN=종로, 고용준 기자] 2026시즌 코치에서 감독으로 자리를 바꾼 이후 매 경기 선수들을 향해 따뜻한 리더십을 발휘하던 '씨맥' 김대호 감독은 정규 시즌 2라운드 기간 3연패 중에는 혹평에 가까운 독설로 선수들을 질타하며 1인 리더십을 떠올리게 했다. 

하지만 우려했던 부작용은 없었다. 오히려 디플러스 기아(DK)의 간판 선수인 '쇼메이커' 허수가 '씨맥' 김대호 감독의 리더십에 대해 절대적인 신뢰를 표현하며 지지를 선언했다. 

지난 13일 서울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졌던 DN 수퍼스와 2라운드 경기 2-0 승리 직후 OSEN과 만난 '쇼메이커' 허수는 김대호 감독을 향한 존경심을 표현하며 2라운드 막판까지 순위 경쟁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DN전을 끝나고 OSEN과 만난 '쇼메이커' 허수는 "3연패를 탈출해 기쁘다. 앞으로 연승을 달리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하면서 "3연전 하는 동안 경기력이 많이 안 좋았다. 1라운드 동일 상대들과 경기 당시만 생각해도 기존에 잘 해왔던 것들 조차 연패 기간에는 제대로 수행되지 않았던 부분들이 많았다.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그 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피드백 해주셨다"라고 연패 탈출을 위한 노력의 과정을 소개했다. 

사석에서는 선수들과 수평적 관계를 선호하는 김대호 감독이지만 피드백 시간만큼은 엄한 스승의 자세로 돌아서는 그는 지난 3연패 기간에는 날선 발언으로 부침에 빠진 선수들을 끊임없이 자극한 것이 사실. 

'쇼메이커' 허수는 김 감독의 이런 상황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의사를 전하기도. 지난 12일 EWC 선발전에서 한화생명을 상대로 승리한 직후 기세를 탈 수 있었던 것도 '씨맥'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와 머리를 맛대고 고민한 결과라는 말도 전했다. 

"감독님이 충분히 선수들을 질타할 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유리한 경기도 많았고, 실제로 플레이 난이도도 쉬운 밴픽이었다. 그냥 우리가 진짜 못해서 패배했기 때문에 반성하는 마음에서 감독님의 피드백을 잘 들었다. EWC 선발전을 승리하면서 자연스럽게 기세까지 탔다. 아무래도 사람이 하는 거라 기세가 분명히 존재한다. 영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김대호 감독의 날선 조언에는 '쇼메이커' 허수 조차 예외는 아니었지만, 허수는 후배들과 함께 다시 폼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다고 그간 이야기를 정리했다. 

"자극이 되는 피드백은 이미 감독님이 많이 하셨다. 연패 과정에서 나 역시 부족한 점이 많아 플레이를 복기하면서 후배들과 함께 다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

덧붙여 허수는 "감독님이 우리를 잘 잡아주고 계신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열정이 많은 분이어서 나 역시 많이 배우고 있다. 앞으로 높은 곳까지 함께 가고 싶다"며 다시 한 번 김대호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쇼메이커' 허수는 "1라운드 당시 잘하면서 벌어놓은 것을 연패하면서 다 잃어버린 기분이다. 더 높은 곳을 노려야 하는 팀인데 정신차려보니 순위표가 위태로워졌다. 하지만 지금부터 열심히 잘하면 다시 복구하고 올라설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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