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선수들도, 저도 코치들도 반성해야 한다."
DN 수퍼스가 또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매치 13연패 뿐만 아니라 단 한세트도 따내지 못하며 LCK 최다 세트 연패 기록을 새롭게 쓴 주영달 감독은 고개를 숙여 팬들에게 팀의 부진을 사죄했다.
DN은 15일 오후 서울 종각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브리온과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세트 흐름조차 잡지 못하는 졸전 끝에 맥없이 넥서스를 내주고 말았다. 13연패를 당한 DN은 로드 투 MSI 출전 좌절과 함께 3라운드 라이즈 그룹 배정을 확정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주영달 DN 총감독은 "실망스러운 경기를 보여드려서 팬분들께 죄송스럽다"면서 "개인적으로 '에노시'는 본인의 역할을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 나머지 선수들은 이번 경기 패배에 대해도 선수들도, 저도, 코치들도 마찬가지로 반성해야 된다"라고 씁쓸한 표정으로 경기를 총평했다.
'또이브' 방문영과 '에노시' 곽규준을 콜업해 7주차를 소화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한 것과 관련해 "최악의 상황을 마주하면 로스터를 다시 돌아오게 하려고 했다. 그래서 다음 주 다시 변화가 있을 것 같다"면서 "아마 덕담 피터가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기존 베스트5로 돌아감을 언급했다.
지난 해 여름 지휘봉을 잡은 이후 팀의 방향성 정립에 시간을 쏟았던 주 감독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현재의 부진을 돌아봤다. "방향성을 정했던 부분이 있고, 그 부분이 잘 맞았다고 생각했다. 경기가 안되는 부분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힘들다"고 답한 뒤 "내주부터는 더 원하는 방향으로 쭈욱 갈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주영달 감독은 "계속 죄송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다음 주 경기는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정말 죄송스럽다"라고 고개 숙였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