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새롭게 ‘여우군단’의 일원이 된 ‘태윤’ 김태윤이 농심 유니폼을 집어 던지는 세리머니에 롤파크는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다. ‘여우군단’ 피어엑스가 서로의 자존심을 걸고 만난 동부 대전에서 농심을 셧아웃으로 압도했다.
피어엑스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농심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태윤’ 김태윤이 1세트 이즈리얼과 2세트 유나라로 매섭게 친정팀을 향해 매질을 하며 피어엑스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피어엑스는 시즌 5승(9패 득실 -7)째를 올리면서 6위 브리온(6승 7패 득실 0)과 2.5 경기 차이로 좁혔다. 8연패를 당한 농심은 세 번째로 10패 구덩이에 빠졌다.
접전이 될 거라는 예상과 달리 피어엑스가 초반 불리하게 끌려갔다. 미드 라이즈 카드를 꺼내든 농심이 ‘스카웃’ 이예찬을 중심으로 초반 주도권을 잡고 흔들었다. 불안하게 초반을 고전했던 피어엑스는 ‘빅라’ 이대광의 아지르와 ‘태윤’ 김태윤의 이즈리얼이 창과 펄스건으로 농심을 악착같이 두들기며 흐름을 뒤집었다.
한타 단계에서도 ‘랩터’ 전어진이 ‘스폰서’의 판테온을 압도하면서 32분 10초만에 23-11로 피어엑스가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 역시 피어엑스가 흐름을 뒤집고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앞선 1세트와 비슷하게 농심이 크게 앞서나갔지만, 피어엑스가 ‘태윤’ 김태윤과 ‘빅라’ 이대광의 쌍포가 터지면서 피어엑스가 공세를 퍼부었다.
킬 스코어는 농심이 앞서는 상황이었으나, 챔피언 힘에서 상대를 압도한 피어엑스는 바론 버프를 두른채 2-0 승리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