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종로, 고용준 기자] 1라운드 한화생명에게 발목을 잡혔던 KT가 제대로 멍군을 부르며 2라운드 전승 가도를 달리던 한화생명에 흙탕물을 뿌렸다. KT가 한화생명의 12연승을 저지하고 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KT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커즈’ 문우찬이 1세트 판테온과 3세트 스카너로 협곡에서 야전사령관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POM에 선정됐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KT는 시즌 11승(3패 득실 +12)째를 올리면서 단독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11연승을 마감한 한화생명은 시즌 두 번째 패배(12승 2패 득실 +17)를 당했다. 2위 KT와 승차는 1경기 차이.
1라운드 한화생명에게 0-2로 패하면서 연승행진이 끊겼던 KT는 ‘에이밍’ 김하람에게 시비르, ‘에포트’ 이상호에게 카르마를 쥐어준 뒤 중반 이후를 겨냥한 조합을 꾸렸다. 한화생명 역시 아지르와 미스 포츈 등 한타에서 강점을 발휘하는 조합을 꺼내들었다.
초반부터 킬을 치열하게 주고받는 난전 상황에서 자헨으로 전승을 구가하고 있는 ‘퍼펙트’ 이승민과 ‘커즈’ 문우찬의 판테온이 고비 때마다 KT 스노우볼의 활로를 개척, KT가 1세트를 29분 55초만에 22-14로 먼저 잡았다.
한화생명의 반격에 1-1 동점을 허용했으나, 3세트에서는 KT가 한화생명의 탑 올라프, 원딜 드레이븐 승부수를 무력화시켰다. ‘커즈’ 문우찬이 스커너로 최근 메타의 핵심인 봇 구도를 망가뜨리면서 초반부에 스노우볼을 굴린 KT가 30분 이전에 상대 넥서스를 깨고 2-1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