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종로] 박준석 피어엑스 감독, “동부도 장점 있어, 6위 위해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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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23일, 오후 09:18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중반부터 급하게 하는 경향이 요즘 있다. 피드백을 잘 해서 운영의 묘를 더 살려 보겠다.”

단 한 세트라도 내줄 경우 레전드 그룹 진출이 좌절됐던 피어엑스가 결국 올해도 레전드 그룹 입성에 실패했다. LCK컵 준우승으로 기대를 받았던 것을 고려하면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지만 피어엑스 박준석 감독은 라이즈 그룹 역시 장점이 있다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피어엑스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디플러스 기아(DK)와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연패를 당한 피어엑스는 시즌 11패(5승 득실 -10)째를 기록, 레전드 그룹 진출이 좌절됐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박준석 감독은 “전체적으로 많이 아쉬웠다. 1세트 같은 경우 오리아나 같은 좋은 픽이 있었는데, 잘 활용하지 못해 크게 넘어갔다. 초반 봇 다이브 실수에도 미드 주도권을 잘 잡은 2세트는 기분 좋게 이겼지만, 3세트는 자주 안해본 조합이라 미숙했다. 그런 게 아쉬웠다”라고 DK전 패배를 총평했다. 

박 감독은 3세트 내셔남작의 바론 버프를 노렸던 순간을 아쉬워했다. “우리가 딜이 부족해 바론 버프를 노리기에는 다소 무리였다는 생각을 해본다. 시야를 가져가면서 들어오는 상대를 솎아내면 좋았었을 것 같다. 한 명은 빅토르를 마크했어야 했다. 판단이 많이 아쉽다.”

박준석 감독은 레전드 그룹행이 좌절됐지만, 6위 싸움에서 밀리고 싶지 않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면서 3~4라운드에서는 동부인 라이즈 그룹에서 경쟁의 승자가 되기 위한 힘을 축적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번 DK와 경기를 패했지만, 아직 6위를 할 수 있는 확률이 있다. 우리가 남은 경기 2승을 하고 한진 브리온이 전패를 하면 6위까지 올라갈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남아있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보겠다. 서부로 가게 되면 서부 팀들의 운영이나, 교전 구도를 배울 수 있어 좋지만, 동부로 가도 느슨한 운영 속에서 자신감을 얻고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동부도 장점이 있다.”

끝으로 박준석 감독은 “이번 경기 준비를 많이 했는데 패해서 너무 아쉽다. 아직 6위를 할 수 있는 기회와 로드 투 MSI에 나갈 기회가 남았다. 끝까지 지켜봐 달라”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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