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종로, 고용준 기자] ‘블러핑’ 박규용 카드를 또 한 번 꺼내들어 실험실을 가동했지만, 농심에게까지 통하지는 않았다. 한화생명이 ‘딜라이트’ 유환중을 2세트 투입해 패승승 역전극으로 시즌 14승째를 챙겼다. 여기에 로드 투 MSI 4라운드 진출도 확정했다.
한화생명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농심과 경기에서 1세트 패배 이후 2, 3세트 ‘카나비’ 서진혁이 교체 투입된 ‘딜라이트’ 유환중과 적극적으로 교전 설계를 하면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한화생명은 시즌 14승(2패 득실 +20)째를 올리면서 2위 KT와 격차를 2경기 차이로 벌렸다. 농심은 세트 연패를 13연패에서 끊었지만 매치 10연패로 시즌 12패(4승 득실 -14)째를 기록했다.
한화생명의 출발은 불안했다. 신인 ‘블러핑’ 박규용을 또 선발 출전시켰지만, ‘리헨즈’ 손시우와 ‘스폰지’ 배영준에게 말리면서 1세트를 30분대에 15-18로 무너졌다.
허무하게 무너졌던 1세트와 달리 ‘딜라이트’ 유환중이 투입된 2세트부터 한화생명의 강력한 반격이 협곡을 흔들었다. 30분도 채 안되는 29분 41초만에 39-15, 양팀 도합 54킬로 이번 정규 시즌 세트 최다 킬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다시 끌어올린 한화생명은 3세트는 다시 ‘카나비’ 서진혁의 공격적인 움직임을 앞세워 27분대에 23-13으로 농심의 넥서스를 깨고 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