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쵸비+기인 펄펄’ 젠지, 한화생명 2-1로 꺾고 3연승 질주…단독 2위 등극

게임

OSEN,

2026년 5월 27일, 오후 08:11

[OSEN=종로, 고용준 기자] “남은 경기 다 이기고 로드 투 MSI에 임하고 싶네요.”

‘기인’ 김기인의 다짐이 현실이 됐다. 젠지가 한화생명의 매직 넘버 지우기를 풀세트 접전 끝에 저지했다. 젠지가 한화생명을 꺾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젠지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한화생명과 경기에서 ‘쵸비’ 정지훈의 활약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2세트 아리와 3세트 갈리오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정지훈은 시즌 8번째 POM에 선정됐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젠지는 시즌 13승(4패 득실 +17)째를 기록하면서 순위를 2위로 끌어올렸다. 3연승을 저지당한 한화생명은 연승 뿐만 아니라 하나 남아있던 매직 넘버를 지우지 못하고 시즌 세 번째 패배(14승 3패 득실 +19)를 당했다. 

젠지의 출발은 불안했다. ‘기인’ 김기인이 ‘제우스’ 최우제를 초반 두들기며 흐름을 탔던 1세트, 노데스 캐리를 펼친 ‘구마유시’ 이민형의 활약에 43분간의 장기전에서 넥서스를 잃고 말았다. 

하지만 젠지는 2세트부터 ‘기인’ 김기인과 ‘쵸비’ 정지훈의 캐리력이 제대로 발동했다. 1세트와 달리 한화생명이 2세트 초반 스노우볼 주도권이 있었지만, 한타에서 ‘쵸비’ 정지훈이 아리로 신들린듯한 누킹을 연달아 내면서 흐름이 젠지쪽으로 넘어갔다. 

‘기인’은 요릭으로 홀로 3인을 상대하면서 ‘구마유시’ 이민형을 때려눕히는 차력쇼로 화끈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화생명이 ‘쵸비’ 정지훈의 아리를 쓰러뜨렸지만, 다른 선수들이 한화생명 선수들에게 일격을 가하면서 그대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흐름을 탄 젠지는 앞선 1, 2세트와 달리 3세트는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스노우볼을 굴리며 역전승이라는 한 편의 드라마를 완성했다. 탑 베인과 미드 갈리오라는 의외의 선택을 했음에도 라인전 단계부터 젠지가 스노우볼을 굴렸다. 

봇에서도 ‘룰러’ 박재혁이 ‘구마유시’ 이민형의 실수를 놓치지 앟고 킬로 만들어내면서 더 격차를 벌렸다. 전 라인에서 주도권을 잡은 젠지는 10분 만에 5000골드, 20분대에 1만 골드로 차이를 벌렸다. 

결국 젠지는 4대 5 한타에서도 에이스를 띄울 정도로 압도적인 힘의 격차를 확인시키고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