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종로, 고용준 기자] "로드 투 MSI에 가려면 '폭스'는 당연히 이겨야 한다."
풀세트 접전 끝에 '여우군단' 피어엑스에 1-2로 패한 '조커' 조재읍 감독은 씁쓸한 표정으로 패배를 곱씹었다. 한 명의 캐리가 아닌 고른 조화를 이뤄내지 못한 것이 그가 꼽은 이날의 패인이여 DRX가 하위권인 이유였다.
DRX는 지난 2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피어엑스와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원딜 캐리력 차이가 후반 승부에서 승패의 갈림길이 됐다. 시즌 12패(5승 득실 -11)째를 당하면서 로드 투 MSI 진출 좌절을 확정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조커' 조재읍 감독은 "어려운 날일 거라 생각은 했다. 예상과 반대로 되긴 했는데 그래도 잘한 부분도 많다. 그러나 승리를 하지 못한게 아쉽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조재읍 감독은 "로드 투 MSI에 가려면 피어엑스는 당연히 이겨야하고 DK까지 잘 이겨내야 갈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생긴 만큼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잘 보완해 라이즈 그룹에서 잘 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조재읍 감독은 "LOL은 캐리할 픽이나 라인이 있고, 받쳐줘야 할 픽이 있다. 결국 서로 누군가 캐리를 맡았을 때 캐리 하는 사람은 잘 해야 되고 좀 그 받쳐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잘 버텨야 한다. 한타 때 그 역할을 잘 해줘야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아직 그런 부분을 잘 풀어가지 못해 하위권이다. 결국 라이즈 그룹을 하면서 해결해야 강팀이 될 가능성이 열린다"라고 DRX의 상황을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조재읍 감독은 "마지막까지 기대하시면서 팬분들이 응원 많이 해 주신 걸로 아는데 승리하지 못해 너무 죄송스럽다. 마지막 경기도 포함해서 올해 남은 경기는 꼭 다 잘해서 팬분들 웃게 해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