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종로, 고용준 기자] 한 순간이었다. 분명 내셔남작을 잡았는데도, 글로벌 골드 손익은 ‘-5000’이 찍혔다. 드래곤의 영혼도 가진 상황에서 주도권이 사라지고, 급해졌다. 질 수 없는 경기가 지는 경기로 상황이 달라졌다.
‘스코어’ 고동빈 감독은 평소 사용하지 않는 강한 어투로 패배의 아쉬움을 표현했다. 2위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KT는 2라운드 최종 순위를 4위로 확정했다. 연패를 당한 KT는 시즌 5패(12승 득실 +9)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고동빈 KT 감독은 “1, 2세트 많이 유리했다. 질 수 없는 경기를 진 거 같아 더 아쉽다. 중요한 경기를 져서 많이 아쉽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덧붙여 고 감독은 “가장 큰 문제는 많이 유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야 싸움에서 모든 부분에서 소극적이었다. 움츠려들면서 경기를 풀어가려 했던 것이 가장 큰 패인이었다”라고 말했다.
2세트 올라프와 세라핀 등 체력 회복이 뛰어난 챔프들을 상대하면서 치유 감속 아이템을 잊은 선수들도 패배를 자초한 요인이 됐다.
고동빈 감독은 “당연히 갔어야 하는 아이템인데 경기 중 그런 부분을 놓친 것 같다.”며 얼굴에 더 그늘이 졌다.
마지막으로 고동빈 감독은 “아쉽게 패배하게 됐다. 2라운드 한 경기가 남았는데, 다음 경기는 꼭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