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종로, 고용준 기자] 2라운드 단 한 번의 패배를 당했을 뿐이다. 뒷심이 살아난 T1은 역시 달랐다. T1이 파죽의 8연승을 내달리며 2라운드 최소 단독 2위와 강원도 원주에서 열리는 로드 투 MSI 3라운드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T1은 3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피어엑스와 경기에서 ‘페이커’ 이상혀과 ‘페이즈’ 김수환이 각각 1, 2세트를 책임지는 맹활약으로 2-0 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8연승을 달린 T1은 시즌 14승 4패 득실 +20을 기록하며 세트 득실에 서 젠지에 앞서며 2위 자리에 올라섰다. 젠지는 3위로 밀려났다. 하루 뒤 31일 한화생명이 패할 경우 1위까지 순위가 올라갈 수도 있다.
로드 투 MSI 출전을 위해 승부수를 띄웠던 피어엑스는 시즌 12패(6승 득실 -11)째를 당하면서 RTM 좌절과 함께 2라운드 7위를 확정했다.
피어엑스가 T1의 핵심 밴 챔프로 꼽히는 바드와 녹턴을 금지하지 않는 승부수를 띄웠다. 당연히 T1은 1세트 녹턴과 바드를 모두 취하면서 경기에 임했다. 예상과 다르게 치열한 접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로의 넥서스를 오가는 끝장 승부로 긴장감이 끝까지 차올랐다.

아슬아슬하게 공격이 막혔던 T1이 상대의 반격을 간발의 차이로 막아내면서 곧장 ‘페이커’ 이상혁의 단독 백도어로 1세트를 37분 55초의 장기전 끝에 25-21로 짜릿하게 잡아냈다.
접전이었던 1세트와 달리 2세트는 T1의 완승이었다. 피어엑스가 총공세로 나섰지만, T1은 비원딜을 잡은 ‘페이즈’ 김수환의 놀라운 캐리력과 정글러로 역대 5번째 3500어시스트의 금자탑을 달성한 ‘오너’ 문현준의 플레이 메이킹에 힘입어 30분이 채 안걸린 29분 47초만에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