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직스와 카밀로 봇 듀오를 여기에 탑 트리스타나로 라인전 단계부터 우위를 점하려 했던 디플러스 기아(DK)의 노림수가 기막히게 맞아 떨어졌다. 탑과 미드가 초반부터 무너진 한진 브리온을 22분만에 공략한 DK가 로드 투 MSI 2라운드 진출을 위해 단 1승만을 남겨뒀다.
DK는 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MSI 선발전 ‘로드 투 MSI’ 1라운드 한진 브리온과 2세트 경기에서 탑과 미드 라인전 단계부터 스노우볼을 굴려 22분 2초만에 16-5로 상대 넥서스를 공략,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라이즈를 선픽으로 고른 DK는 리신과 직스로 1페이즈를 구성한 뒤 트리스타와 카밀로 탑과 서포터를 구성하는 변칙적인 조합을 승부수로 꺼내들었다. 주도권이 강력한 조합을 들고 나온 DK는 의도대로 ‘루시드’ 최용혁의 라인 개입 속에서 무난하게 초반부터 격차를 벌려 나갔다.
‘루시드’ 최용혁의 영리한 초반 개입에 ‘쇼메이커’ 허수가 퍼스트블러드를 챙긴 DK는 봇 구도에서도 라인전 이득을 보면서 ‘커리어’이 발이 풀렸다. 발이 풀린 ‘커리어’의 카밀이 탑으로 올라가 ‘시우’가 두 번째 킬을 올리자 그대로 스노우볼이 굴러갔다.
브리온이 뒤늦게 봇에서 ‘테디’ 박진성의 케이틀린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화력을 집중했으나, 2킬에 그쳤다. 반면 DK는 탑과 미드 2차 포탑을 두들기면서 15분경 5000 골드까지 차이를 벌렸다.
일방적으로 차이를 벌려나간 DK는 20분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우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DK는 브리온이 정비가 안 된 시점에 공세를 이어가면서 22분 2초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 scrapper@osen.co.kr









